남수단 대통령 특사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만나 다목적 댐 개발 등을 논의했다.
남수단과 수단 소식을 주로 다루는 온라인 매체인 수단스포스트는 아두트 키르 특별 프로그램 담당 남수단 대통령 특사가 13일 한국에서 윤 사장과 수력 발전, 용수 공급, 홍수 완화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1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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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수단 대통령 특사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의 면담 소식을 전한 수단스포스트의 X(옛 트위터) 게시물. |
남수단 대통령 특사실 발표를 바탕으로 한 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논의 대상에는 남수단 정부가 백나일강에서 추진하고 있는 풀라(Fula) 댐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아두트 특사는 수력 발전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한 이 프로젝트를 추가적인 협력 모색의 기회로 언급했다. 그러나 발표문에서 이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건설 일정, 개발 진행 등과 관련된 합의 내용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
이번 면담에서는 남수단 수도 주바 등에 위치한 정수장과 하수 처리 시스템에 대한 지원 문제도 논의됐다. 아두트 특사는 주바 인구의 최소 80%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남수단의 다른 지역으로 접근성을 확장할 수 있는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남수단은 2011년 수단으로부터 분리 독립한 국가다. 백나일강이 흐르고 광범위한 습지를 보유해 수자원 잠재력이 크지만, 정수 시설과 상하수도 체계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기본적인 식수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국민은 40% 정도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월 남수단 대표단과 고위급 면담을 하고, 남수단 고등교육·과학기술부와 '물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 교류 및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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