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민선 8기 '화력발전소 3기' 규모 태양광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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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선 8기 '화력발전소 3기' 규모 태양광 설치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2-02 07:50:29
'경기 RE100'으로 태양광 신규 설치 마중물 역할
규제개선·민관협력 재생에너지 불모지에 '실천형 에너지전환' 모델 마련

경기도는 민선8기(2022~2025년) 동안 총 1.7G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신규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 경기도, 민선 8기 태양광 1.7GW 설치 홍보 이미지. [경기도 제공]

 

1.7GW는 통상 1기당 500MW 규모인 화력발전소 3기를 상회하는 설비 규모이다.

 

특히 2025년 한 해만 약 600MW의 신규 태양광 발전 설비가 보급되었는데, 이는 민선 8기 전체 설치량의 약 3분의 1이 넘는 수준이다.

 

경기도는 이 같은 태양광 보급 증가의 원인으로 '경기 RE100'을 통해 조성한 우호적인 정책 환경이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내는 결정적인 마중물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 기업, 도민, 산업 등 4대 분야에서 공공이 RE100을 주도하면서 민간 투자도 활성화됐다는 판단이다.

 

이를 분야별로 보면 먼저 '공공 RE100'은 주로 도민이 공공청사 등 부지에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나누는 상생 모델로 추진됐다.

 

지난 4년간 도는 46곳의 경기도 공유부지를 활용해 도민 3만4000명이 참여하는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전력 소비량의 90%(RE90)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며, 오는 4월 RE100을 달성한다. 이 모델은 정부 정책에도 반영됐다.

 

'도민 RE100'은 햇빛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집중 지원했다.

 

특히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에너지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2022년부터 총 350개의 '경기 RE100 마을'을 조성했다.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세대 당 월 15만~20만 원의 '햇빛소득'을 얻거나 전기료를 아끼고 있으며, 마을 공동발전소 운영 수익은 공동체 복지 재원으로 재투자되고 있다.

 

'기업RE100'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태양광 설비 확대가 두드러진다.

 

경기도 산단 내 태양광 인허가 총량 371MW 가운데 무려 80%가 지난 4년 동안 추진됐다.

 

민간 투자를 돕고 규제를 개선해 태양광 투자가 가능한 산단을 기존대비 3배 늘렸다.

 

이로써, 도내 산단 면적의 98%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이 가능해져, 방치되던 공장 지붕을 활용해 기업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산업 RE100'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경기기후플랫폼'을 구축했다.

 

도민과 기업은 이 플랫폼을 통해 지붕, 나대지, 아파트 등에서 태양광 발전으로 에너지 소득 및 비용 절감 효과를 '디지털 트윈' 서비스로 무료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또 태양광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이격거리 규제 완화를 위해 시군과 긴밀히 협력했다.

 

그 결과 도내 31개 시군 중 29곳이 규제가 없거나 완화됐다.

 

이제 주민 참여형이나 공공주도 태양광 사업의 경우, 2개 시군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거리 제한 없이 태양광 발전사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 RE100은 기후위기 대응을 넘어 도민의 가계 소득을 높이고 기업의 생존을 돕는 실천적인 경제 전략"이라며, "수도권의 여건이 녹록지는 않지만, 도민과 산업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전환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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