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부산시 특사경, 미세먼지 불법 배출사업장 27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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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사경, 미세먼지 불법 배출사업장 27곳 적발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5-04-10 08:00:10
최근 3개월간 대형 건설공사장 위법행위 기획수사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최근 미세먼지 배출원 150곳을 대상으로 대기환경 오염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 27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 골재 생산 과정에서 비산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 [부산시 제공]

 

이번 기획수사는 미세먼지 고농도 집중 발생 시기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비산먼지가 다량 발생하는 건설공사장과 건설폐기물처리업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적발된 업체들은 △비산먼지발생사업 미신고 8곳 수송차량 세륜 미실시 11곳 야적물질 방진 덮개 미설치 6곳 이송공정 살수 시설 미운영 2곳 등 총 27곳이다. 이들 업체는 300만 원 이하 벌금과 조치이행명령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적발 사례 중 A업체는 골재 생산·판매업체로 파쇄 및 선별시설을 설치·운영하면서 골재 이송 과정에서 비산먼지를 다량 배출해 적발됐다. B업체는 건설폐기물 수송차량이 세륜 및 측면 살수를 실시하지 않아 도로에 비산먼지를 발생시켜 적발됐다.

 

▲ 세륜 및 측면살수를 실시하지 않아 도로에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수송차량 [부산시 제공]

 

그 밖에 업체는 도심 외곽지역, 산업단지 내에서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사업(공사)을 운영하면서 방진덮개 미설치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를 소홀히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골재 생산업체의 경우 도심 외곽지역 주변에 파쇄 및 선별시설을 설치·운영하면서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를 하지 않고 다량의 비산먼지를 배출,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형준 시장은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1급 발암물질에 해당하며, 대기오염을 일으키면서 호흡기 질환이나 심혈관계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엄정하고 강력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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