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부산시, 동구 '크루즈 관광특구' 지정…"외국 관광객 600만 시대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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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구 '크루즈 관광특구' 지정…"외국 관광객 600만 시대 발판"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6-07-08 07:58:52
국제여객터미널~부산역~차이나타운~초량이바구길 1.48㎢ 규모
국비 지원, 옥외광고물 기준 완화, 지구단위계획 지원·특례 가능

부산시는 8일 전국 최초로 크루즈를 메인 테마로 한 '부산 동구 크루즈 관광특구'를 최종 지정한다고 밝혔다.

 

▲ '부산 동구 크루즈 관광특구' 위치도. [부산시 제공]

 

해운대(1994년), 용두산·자갈치(2008년)에 이어 부산에서 18년 만에 탄생한 세 번째 관광특구로, 시는 동구의 신청을 받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분석을 통해 법적 요건 충족을 확인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의를 거쳐 글로벌 관광 거점 모델로 최종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시작으로 부산역, 차이나타운, 초량전통시장, 초량이바구길, 국가등록문화유산 오초량(일본식 가옥) 일대 등 육상·해상 관문 시설과 원도심의 역사·근대문화 자산을 아우르는 약 1.48㎢ 규모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개발기금 대여·보조, 국비지원사업, 옥외광고물 기준 완화, 공개공지 사용, 지구단위계획 지정,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 카지노 허가요건 등 다양한 지원과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번 관광특구 지정은 동구가 가진 '원도심 인구감소지역'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개선하고, 관광산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1박 2일 크루즈가 부산항에 접안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관광특구 지정에 따른 각종 지원과 특례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경제는 약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 이전에 따른 상권 활성화 효과와 시너지를 통해 침체된 원도심에 새로운 소비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전재수 시장은 "이번 특구 지정은 '해양수도 부산, 외국인 관광객 600만 시대'로 도약하는 데 있어 육상과 항공은 물론 해상을 통한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부산 전역의 세계적인 관광자원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다채로운 글로벌 관광자원을 새롭게 조성해 부산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행복한 '세계적인 관광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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