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인간극장' 할담비 지병수, 양아들과의 인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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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할담비 지병수, 양아들과의 인연 공개

김현민
기사승인 : 2019-05-14 08:22:36
둘째 양아들 호텔 조리사 홍민기 씨와 20년 인연

'인간극장'에서 할담비 지병수(77) 씨가 양아들과 만난 인연을 밝혔다.


▲ 14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 지병수 씨의 일상이 그려지고 있다. [KBS1 '인간극장' 캡처]


14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할담비는 미쳤어' 2부로 꾸며져 지난 3월 24일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불러 화제가 된 지병수 씨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병수 씨가 양아들 홍민기(49) 씨와 집에서 대화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병수 씨에게는 두 명의 양아들이 있다. 그 중 20여년간의 인연을 쌓아온 둘째 홍민기 씨는 호텔에서 조리사로 일하고 있다.


홍민기 씨는 제작진에게 "제일 안타까운 게 (아버지) 칠순 잔치할 때 (찍은) 비디오테이프가 없어진 거다. 이사 오면서 잃어버렸나보다. 그게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지병수 씨의 칠순 잔치 당시를 전했다.


이어 "뷔페 주방에 있던 사람들부터 시작해서 다 일손 멈추고 나와서 (아버지를) 구경했다. 서빙하는 사람들까지 다 서서 '저 할아버지 왜 저래?'"라고 설명했다.


지병수 씨는 "친아들이나 마찬가지다. 의지하고 있으니까"라며 "집이 (직장과) 가까우면 왔다 갔다 하는데 (양아들) 집이 안양이다. 새벽에 (출근하러) 나오려면 힘들다. 그러니까 여기서 왔다 갔다 하라고 했다"고 양아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홍민기 씨는 "처음 만났을 때 술 한잔 마시면서 (만났다)"라며 "그때 부르기가 되게 애매했다. 처음에는 형님이라고 부르라고 하더라. 근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저는 그때까지 혼자 사는 줄 몰랐는데 어느날 저보고 '너 내 양아들 할래?'라기에 '그러죠' 그러면서 인연이 된 거다"고 지병수 씨와 처음 만난 계기를 말했다.


지병수 씨는 "(양아들) 친아버지가 오면 (저한테) '저놈이 우리 아들 뺏어갔다'고 했다"며 웃어보였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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