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UNIST, 38명 교수 통합채용…"학과 장벽 없애 AI 초격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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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38명 교수 통합채용…"학과 장벽 없애 AI 초격차 총력"

최재호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12-29 08:31:19
2009년 개교 이래 최대 규모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2025년 1·2차 통합채용으로 전임교원 38명을 확충했다고 29일 밝혔다. 2009년 개교 이래 최대 규모다.

 

▲ 유니스트 연구동 건물 모습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지원자는 총 1150명으로, 비수도권 여건에서도 국내외 연구자가 대거 몰렸다. 이번 채용은 정부의 부산·울산·경남 초광역 협력 흐름과 지원 정책과 맞물렸다. 지역에서 UNIST 역할이 커지면서 인력 보강 필요도 커진 것이다.


UNIST는 제조 AI를 비롯한 첨단 산업 분야 기술혁신과 인재 양성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학과 단위로 나눠 뽑던 방식을 바꾸고, 전 학과·전 분야를 동시에 모집하는 일괄 공모를 단행했다.


이번 대규모 교원 확충을 계기로 융합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UNIST는 제조 AI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연구와 교육의 연계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울산·경주·포항·경남·부산이 연결된 '펜타곤' 권역의 산업 AI 전환을 이끄는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채용 핵심은 AI 분야 신진연구자 확보다. 정부가 내세운 'AI 3대 강국(G3) 도약' 기조에 맞춰, 미래 AI 연구를 주도할 인재를 우선 배치했다. AI 원천 기술부터 응용까지 이르는 전주기적 연구 체계를 세우고, 산업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구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자 영입도 함께 진행했다. 미국 주요 주립대학에서 부학장을 지낸 석학도 합류했다. UNIST는 신진 연구자와 세계적 석학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연구 환경이 갖춰져 학문 후속 세대 양성 기반도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용이 확정된 신규 전임교원 38명은 △Core AI(인공지능 핵심 이론·기술 연구 및 AI 원천 경쟁력 강화) 18명 △AI+X(제조·에너지·바이오 등 타 분야와 AI 융합 연구 선도) 10명 △기타(기초·응용과학 및 학제 간 연구 기반 확대) 10명 등으로 구분된다.

 

UNIST는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전문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노바투스대학원을 올해 신설했다. AI 단과대학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고, 다시 교육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동남권 산업 혁신의 실질적 교두보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박종래 총장은 "이번 통합채용은 각 학과와 기관 발전 방향은 물론, 국가와 지역이 요구하는 역할을 함께 고려해 우수 인재를 전략적으로 확보한 결과"라며 "UNIST가 세계 초일류 과학기술 선도 대학으로서 지역 산업 부흥과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견인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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