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충북도내 유학생 1만명 돌파...국내 취업률 7%로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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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유학생 1만명 돌파...국내 취업률 7%로 저조

박상준
기사승인 : 2025-04-08 08:54:55
지역 정착 유도하고 지역산업 우수인재 양성에 중점

충북지역 대학에 재학중인 유학생수가 1만명을 돌파했으나 이들의 국내 취업률은 7%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충북보건과학대에서 열린 유학생 페스티벌 모습.[KPI뉴스 자료사진]

 

충북도는 4월1일 기준 자체 조사 결과 도내 대학에 재학중인 유학생 수가 1만331명(학부 8451명, 어학연수 188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95%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충북도는 유학생 1만명 유치를 목표로 도내 대학들과 함께 인도, 우즈벡, 베트남 등 9개국에서 3400여 명을 대상으로 유학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유학생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는 도내 각 대학들의 외국인 유학생 대상 다양한 지원책 등 자구노력과 맞물린 결과다.


유학생 유치는 대학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연구에 의하면 유학생 1인당 연간 평균 소비지출액은 1913만 원으로 유학생 1만명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효과는 2122억원으로 지난해 충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연간 소비액인 214억 원의 약 10배에 달한다.


특히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학령인구 급감, 인구감소 위기 대응및 지역산업의 만성적인 인력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상황이다.


충북도는 앞으로 유학생의 유치를 넘어 정주와 취업연계를 통해 정착을 유도해 지역산업의 인재로 양성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다만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의 86.5%가 한국취업을 희망하고 있지만 실제 취업률은 7%로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유학생 정규직 채용시 장려금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충북도 박선희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도는 유학생 1만 명시대를 넘어 지역산업의 우수한 인재로 양성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외국인 유학생은 학생으로서, 지역의 소비주체이자 근로자로서 이미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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