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성남시, 탄천서 수달 흔적 발견…U자형 서식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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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탄천서 수달 흔적 발견…U자형 서식처 조성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6-20 08:48:46

경기 성남시는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 보호를 위해 구미동 일대 탄천과 동막천 합류 지점에 서식처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 성남시 탄천과 동막천 합류 지점에 조성한 수달 서식처(땅속 이동 통로 입구).  [성남시 제공]

 

이번 서식처 조성은 지난 상반기에 탄천 일원에서 16건의 수달 흔적을 발견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탄천과 동막천 6곳 지점에서 수달의 영역표시 배설물과 발자국, 모래 자국 등을 1~4건 발견했다.

 

수달 서식처는 성남환경운동연합과 2차례 협의를 거쳐 2m 길이의 땅속 이동 통로를 내는 방식으로 조성했다.

 

시는 물가에 있는 흙구덩이를 파서 생활하는 수달의 생태 특성과 야행성 동물임을 고려해 땅속에 'U'자 형 플륨관(폭 60㎝, 높이 60㎝)을 뒤집어서 설치해 서식공간을 확보했다.

 

플륨관 끝엔 주름관(내경 25㎝) 2개를 연결해 출입구를 만들었다. 성남시는 연 4회 수달 서식처를 관찰하고, 수질 관리를 강화해 수달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가꿔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수달은 하천 생물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균형 있게 조절해 주는 핵심종이자 수 환경의 건강도를 평가하는 지표종"이라면서 "2023년 10월 탄천 수질이 1급수로 측정된 이후 깨끗한 상태가 현재까지 유지돼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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