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지역 단체장 '리턴매치' 5곳...'수성' vs '탈환' 불꽃 튀는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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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단체장 '리턴매치' 5곳...'수성' vs '탈환' 불꽃 튀는 접전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6-05-08 10:23:03
과천·포천·군포·의정부·양주시...과천은 4번째 맞대결 '관심 집중'
2022년 1134표(0.89%p) 차로 갈렸던 군포시, 치열한 접전 예고
민주당 아성 의정부 탈환 국힘 김동근 시장, 재선 성공 여부 관심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을 뽑는 선거 때마다 관심을 끄는 게 '리턴매치'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도 과천과 포천시 등 경기도내 5개 지역에서 단체장 리턴매치가 진행돼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4번째 격돌하는 국민의힘 신계용·더불어민주당 김종천(왼쪽부터) 과천시장 후보, [각 후보 캠프 자료]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과천시다. 국민의힘 신계용 현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종천 전 시장이 맞대결을 펼치는 데 이번이 4번째이다.

 

둘의 첫 대결은 민선 6기인 2014년 선거였다. 당시 새누리당 중앙당 여성국장 출신인 신계용 후보와 과천시선거관리위원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종천 후보가 맞붙어 신 후보가 승리했다.

 

2018년 민선 7기에서는 김 전 시장이 설욕에 성공했고, 2022년 민선 8기에서는 다시 신 시장이 시장직을 탈환했다. 현재까지 상대 전적은 신 시장의 2승 1패다.

 

포천시에서도 역시 전·현직 시장 간 3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국민의힘 백영현 현 시장과 민주당 박윤국 전 시장이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에도 자웅을 겨룬다.

 

민선 6기 지방선거에서는 박 전 시장이 승리했고, 민선 7기인 2022에는 백 시장이 정권교체 바람 속 당선되며 설욕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는 두 사람의 세 번째 승부이자 '최종 결전' 성격까지 띠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포시에서는 4년 전 초박빙 승부를 펼쳤던 국민의힘 하은호 현 시장과 민주당 한대희 전 시장이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인다. 둘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단 0.89%포인트인 1134표 차로 승패가 갈렸다.

 

당시 하 시장이 극적으로 승리하며 시장에 올랐는데, 이번 선거에서 한 전 시장이 탈환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정부시에서는 민선 7기에서 맞붙었던 국민의힘 김동근 현 시장과 민주당 김원기 후보가 다시 맞선다. 김 시장은 정권교체 바람에 힙입어 당시 민주당 아성이던 의정부에서 김원기 후보를 누르고 시장이 됐다. 이번 선거는 김 시장의 '수성'에 민주당이 '탈환'으로 맞서는 구조다.

 

양주시장 선거는 현 시장인 국민의힘 강수현 후보와 단수 공천을 받아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 정덕영 후보가 2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양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민주당 김 후보는 2022년 선거에서 4.55%p 차이로 강 시장에게 고배를 마셨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란 종식'을 앞세운 민주당이 경기지역 단체장을 '싹쓸이하는 것 아니냐' 얘기가 공공연하게 퍼졌지만 지방선거를 1개월여 앞둔 지금은 경쟁력 있는 국힘 단체장 출신 후보 지역을 중심으로 '정권 심판'과 '성과'가 부각되면서 팽팽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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