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교황 "아동 성 학대 방지 시급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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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아동 성 학대 방지 시급한 문제"

남국성
기사승인 : 2019-02-18 09:03:27
오는 21일~24일 열리는 주교회의 앞두고 발표
지난해 세계 곳곳 성직자 아동 성 학대 드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동 성 학대 방지는 이 시대 가톨릭 교회의 시급한 도전"이라고 역설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동 성 학대 방지가 이 시대 시급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1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에서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주교회의 의장들이 교황청에 모여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직자의 성범죄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교황은 이어 "우리 시대의 시급한 도전 앞에서 나는 목회자에게 강력한 책임을 부여하는 조치를 약속할 것이고 이에 대한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가톨릭 교회에 대한 신뢰를 다잡으려는 조치로 분석된다. 지난해 미국을 비롯해 칠레, 호주, 독일, 폴란드 등 세계 주요 지역에서 성직자들의 아동 성 학대 행위가 드러나 교황의 퇴위를 요구하는 성명 운동까지 벌어졌다. 

 

한편 교황청은 16일(현지시간)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한 의혹을 받은 시어도어 매캐릭(88) 전 추기경의 사제직을 박탈했다. 추기경이 성직을 박탈당한 것은 로마 가톨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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