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10만명 찾은 세종낙화축제...'불멍'하며 행복·소망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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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 찾은 세종낙화축제...'불멍'하며 행복·소망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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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 2025-04-27 09:22:59
세종호수공원 1만여 개 낙화봉에서 흩날린 K-불꽃놀이

2025 세종낙화축제를 찾은 10만5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1만여 개의 낙화봉에서 흩날리는 한국 전통 불꽃놀이 낙화를 감상하며 올해 품었던 소망을 다시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낙화축제 모습.[세종시 제공]

 

세종시와 불교낙화법보존회가 지난 26일 저녁 세종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2025 세종낙화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는 지난해 중앙공원에서 일직선으로 250m를 따라 심어진 나무를 활용해 낙화를 연출했던 것과 달리 호수·중앙공원으로 장소를 분산해 산책하듯 낙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 낙화는 약 2시간 동안 천천히 타며 세종의 밤하늘을 빛냈다.방문객들은 불꽃을 태우며 부정한 기운을 물리치고 안전과 행복을 기원하는 낙화(落火)에 담긴 의미처럼 불꽃을 바라보며 서로의 행복과 소망을 되새겼다.


조용히 타닥타닥 타는 낙화를 감상하면서 감미로운 노래를 배경으로 '불멍'할 수 있는 힐링존도 인기를 끌었다. 방문객들은 잔디밭 위 각자 가져온 돗자리를 펴고 호수공원의 봄밤 풍경과 함께 차분한 분위기 속 불멍을 즐기며 전통 불꽃놀이 낙화의 매력을 흠뻑 느꼈다.

 

▲세종낙화축제 모습.[세종시 제공]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20여 개의 푸드트럭은 방문객들에게 먹는 재미를 더하고 주무대와 물놀이섬에서는 라이브 가수가 재즈, 대중가요 등 공연을 선보여 낭만을 더했다.


특히 시는 경찰,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낙화 연출구간 사전살수 등 화재 예방과 관람객 안전에 만전을 기해 10만5000여 명의 축제장 방문에도 큰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가족과 함께 낙화축제를 찾은 한 시민은 "낙화놀이는 불꽃축제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세종시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모습을 마음속 오래 간직할 것 같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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