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동은 편리, 생활은 여유롭게"…부산시, 올해 교통분야 복지시책 20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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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은 편리, 생활은 여유롭게"…부산시, 올해 교통분야 복지시책 20개 과제

최재호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3-07 09:36:16
교통약자 위한 복지 정책 분석-개선
대중교통 이용 촉진-교통 혼잡 완화
15분도시 위한 스마트교통환경 조성

부산시는 2024년도 주요 교통복지 시책을 발표하며,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더욱 여유로운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교통약자 정책 공백 해소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강화 △15분 도시를 위한 스마트 교통환경 조성 등 3대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20개 과제를 추진한다.

 

▲ 부산 교통분야 복지시책 과제 이미지 [부산시 제공]

 

우선, '교통약자 정책공백 해소' 분야에는 지난해 추진한 동백패스, 마마콜, 두리발 운영 등의 교통복지 정책의 효과를 분석하고 개선·보완해 추진한다.

 

지난해 8월 시행한 후불형 동백패스에 이어, '선불형 동백패스'를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 이는 동백전 선불카드에 교통 요금을 충전한 후 월 4만5000 원 초과 이용 시 동백전 환급 혜택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외국인·저신용자 등 만 18세 이상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발급할 수 있다.

 

카드는 동백전앱·부산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요금 충전은 편의점·도시철도역·이즐충전소 앱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올 하반기 중에는 대상 범위를 청소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도 강화한다. 임산부를 위한 바우처 콜택시(마마콜) 지원 한도가 지난 1일부터 당초 월 2만 원(월 4회)에서 월 4만 원(무제한)으로 상향됐다. 

 

또한, 장애인 전용 특별교통수단(두리발)의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자동 배차 시스템을 올 3월 중 전면 시행한다. 체계가 안정화되면 배차시간이 20분에서 15분까지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인승 차량 추가 도입과 운행지역의 전국 확대도 올 하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 부산 교통분야 복지시책 과제 이미지 [부산시 제공]

 

열악한 근무환경에 있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인센티브를 올 1월부터 확대 시행 중이다.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에 따른 인센티브 차등화도 올해 추경 편성 이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제반여건을 검토 중이다.


'대중교통 편의성 강화' 분야에는 도시철도 전동차 교체, 정류장 등 대중교통 시설과 차량 내·외부의 개선과 같은 편의 기능을 대폭 확충,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교통체증 및 탄소배출을 완화하는 데 주력한다.

 

25년 이상이 된 도시철도 노후 전동차 128칸을 올해 말까지 단계별로 교체해 안전과 편의성을 확보한다. 또한 올 1월부터 시행 중인 도시철도 역사 내 보관함을 활용하는 택배 서비스와 함께, 휠체어·유모차 등을 동반한 교통약자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엘리베이터 호출 시스템과 승객 발빠짐 사고를 예방하는 승강장 자동안전발판 운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시내버스에는 차량 외부에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기반 LED 행선지 안내기 교체와 내부 LCD 안내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교통정보의 표출 시인성을 확보한다. 김해공항·부산역 등 부산의 관문을 경유하는 차량에는 상반기 중 수하물 적재 공간을 마련해, 기분 좋게 떠나는 시민들의 여행길을 지원한다.

 

이용객이 집중되는 BRT 정류장 4곳(해운대역·자갈치역·부산역·부산시청역)에 스마트 버스정보안내 시스템을 운영하고,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노선별 경유 정류장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면역·롯데호텔백화점과 센텀시티역·벡스코 버스정류장 2곳에는 스마트쉼터형 버스쉘터를 조성해 냉·난방, 공기정화, 영상정보디스플레이 장치, 스마트폰 충전기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위상에 걸맞도록 시내버스 외부 전면과 택시 표시등의 디자인 개선안을 연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부산만의 특별한 매력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전달·확산한다.

 

▲ 부산 교통분야 복지시책 과제 이미지 [부산시 제공]

 

마지막으로, '15분 도시를 위한 스마트 교통환경 조성' 분야에는 부산을 더 혁신적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신 기술을 활용한 교통시스템으로 최적화하여 도시의 편리성과 삶의 질을 한층 높인다.

 

15분 도시 내에 끊김없는(Seamless) 이동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대중교통 이용 시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을 올 상반기에 시범운영한다. 개인형 이동장치(PM)를 대중교통과 연계·활용한 환승 시스템은 지난 1일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시책도 강화한다. 올 하반기 중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인프라' 시범운영을 통해 차량 운행 중 전방 교차로의 신호등 색상 및 잔여 신호시간 정보 등을 운전자의 모바일 네비게이션 앱과 연동·표출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환자의 병원이송 골든타임 준수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의 대상 영역도 하반기 중 확대한다. 당초 사고 현장에서 거점병원까지 적용되던 방식에서, 119센터부터 사고 현장-거점병원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 복지를 더욱 강화하고, 누구나 살기 좋은 대중교통 친화형 15분도시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 부산 교통분야 복지시책 과제 이미지 [부산시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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