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북도, 독도 해양쓰레기 수거 나서…정화선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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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독도 해양쓰레기 수거 나서…정화선 투입

전주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4-28 09:29:24
12시간 항해 끝에 독도경비대 폐기물 처리

경북도는 지난 27일 해양환경정화선 '경북0726호'를 독도와 울릉도 해역에 긴급 투입해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항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독도경비대 내 일부 폐기물 방치 사실이 알려지고 독도 해양환경 오염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경북도는 독도경비대의 요청에 따라 해양환경정화선 '경북0726호'를 투입해 폐기물을 신속히 수거·운반할 계획이다.

독도경비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통상 독도경비대가 운반·처리하고 있으나 이번에는 환경오염 우려에 따른 긴급 상황을 고려해 도가 '경북0726호'를 투입하여 수거·운반하게 됐다.

도는 울릉도·독도 해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2024년 71회 운항 535t 수거, 2025년 55회 운항 416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올해는 80회 운항 500t 이상 수거를 목표로 해양 정화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 경북0726호에 대원들이 폐기물 쓰레기를 싣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지난해 독도경비대에서 보관 중이던 폐기물이 기상 영향으로 바다로 유출되면서 환경오염 우려가 제기됐고 이에 도는 '경북0726호'를 긴급 투입해 폐기물을 수거한 바 있다.

'경북0726호'는 울릉도와 독도 등 장거리 해역 운항을 위해 특수 설계된 다기능 해양환경정화선으로 거친 동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업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약 10시간(217km),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약 5시간(87.4km), 포항에서 독도까지 약 12시간(258.3km) 소요되는 장거리 항로를 운항한다.

도는 앞으로도 해양환경정화선 운영을 확대하고,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체계를 강화하여 울릉도·독도의 청정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생태계 보호에 힘쓸 방침이다.

문성준 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으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생태·환경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정화 활동을 통해 울릉도·독도 해역의 청정 해양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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