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계명대 대명캠퍼스 새단장 마치고 신입생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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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대명캠퍼스 새단장 마치고 신입생 맞아

전주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3-06 09:31:40
정문과 광장 60년 만에 새롭게 조성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을만큼 캠퍼스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계명대 대명캠퍼스가 새단장을 마쳤다.

6일 대학에 따르면 이곳에 분수광장이 들어서며 새로운 모습으로 신입생들을 맞이하고 있어 정문과 광장은 1961년 준공돼 60년만에 새롭게 단장하게 됐다.

2024년 창립 125주년을 맞이한 계명대는'지켜온 125년의 큰빛, 비상할 125년의 계명'이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노후된 대명캠퍼스를 재정비하게 된 것이다. 노후된 정문을 철거하고 대학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양머리형 갓을 올려 학사모 모양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정문 광장에는 회전교차로식 분수대를 설치해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고 있다.

계명대 대명캠퍼스 정문광장은 학생들의 축제의 장이자 1980년대 민주화의 상징이기도 한 곳이다. 최근에는 늘어난 차량으로 학생들의 통행이 불편해 회전교차로식 분수대를 설치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기능적인 면도 고려했다.

 

▲캠퍼스에 회전 교차로 분수가 설치돼 물을 내뿜고 있다.[계명대 제공]

 

계명대 대명캠퍼스는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을 만큼 전국에서 아름다운 캠퍼스로 꼽히는 곳이지만 처음부터 그렇지는 않았다.

처음 조성 당시 이곳은 촌락에서 멀리 떨어진 척박한 바위 언덕 야산이었다. 이 언덕 야산은 '청석 바위'라고 하는데, 생존력이 강한 잡초만이 겨우 뿌리를 내릴 수 있는 바위산이었다.

건축과 식목이 어려운 터에 운동장을 조성할 때는 미군부대에서 굴삭기 같은 장비를 빌려와 썼다. 바닥의 바위가 너무 단단해 굴삭기의 쇠가 거의 닳아버릴 정도였다.
이런 곳에 계명대의 개척정신을 담아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고등교육기관을 설립하기로 하고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과 같은 명문대학을 만들기 위해 캠퍼스 건물을 그와 유사하게 디자인해 건축했다.

예술적 조형미와 함께 튼튼하게 지어야 하며, 붉은 벽돌로 쌓아 올리고 벽에는 반드시 담쟁이가 올라간다는 것, 전체 캠퍼스와 미적(美的)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건축양식은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의 모습을 담아냈다.

60년의 세월과 함께한 계명대 대명캠퍼스는 고풍스러운 멋을 그대로 살리며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을 마치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계명대 대명캠퍼스 정문과 광장 재정비는 미술대학 재학생과 입주업체 등 2천여 명이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생동감을 주기 위해 분수를 콘셉트로 삼았다"며 "대학의 캠퍼스는 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지역민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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