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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이 기회…나주시,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본격화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6-01-13 09:55:24

전남 나주시가 에너지 기반 산업 생태계를 앞세워 RE100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 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 9일 투자유치 자문관 위촉식과 RE100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는 지난 9일 부시장 주재로 투자유치 자문관 위촉식과 RE100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전략회의를 열고, 반도체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과 전문가 네트워크 강화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유치 자문관 위촉식에서는 장현철 자문관이 새로 위촉됐으며, 노관숙·나철웅 자문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로드쇼 추진, 기업인과 정치권 인사 초청, 성공 사례 공유 등 앞으로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RE100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전략회의에는 투자유치 자문관, 박정수 성균관대 교수, 전력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유치 방안을 점검했다.

 

나주시는 에너지국가산업단지 20만 평과 노안 일반산업단지 100만 평 등 12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신속히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으며, 반도체 산업의 핵심 요소인 용수와 전력 인프라 역시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정수 교수는 "나주는 한국전력 본사를 비롯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국립나주 에너지과학관, K-그리드 인재창업밸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 에너지 관련 인프라가 집적된 지역이다"며 "RE100 산업단지의 신뢰도와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최적지다"고 평가했다.

 

강혜민 한국에너지공대 교수도 "나주는 훌륭한 교육인프라와 교통 및 도로 접근성이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메모리 분야에 집중할지, 비메모리 분야에 집중할지 선택과 집중에 초점을 맞춘다면 삼성 계열의 전력반도체 기업 유치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20만 평 규모 산업단지와 용수, 전력 인프라를 기반으로 RE100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차별화된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전문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고 에너지 수도 나주를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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