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일본 프로야구 전설 이치로, 메이저리그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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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전설 이치로, 메이저리그 떠난다

김병윤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3-22 09:42:17
메이저리그 18시즌 통산타율 0.311
10년 연속 200안타 대기록도 세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8 시즌동안 활약해온 '일본 프로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46·시애틀 매리너스) 선수가 고별 경기를 마지막으로 공식 은퇴했다. 

21일 NHK와 교도통신, MLB닷컴 등에 따르면 이치로는 이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앞서 소속 구단 측에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 현역 은퇴를 결심한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2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은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이치로는 1992년 오릭스 블루웨이브(현 오릭스 버펄로스)에 입단해 프로 이력을 시작했다. 데뷔 3년 차이던 1994년 한 시즌 안타 210개를 터뜨리며 타격 기계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0년까지 오릭스에서 뛴 9년간 이치로는 타격 1위 7차례, 최다 안타왕 5차례, 출루율 1위 5차례 등을 달성하고 2001년 시애틀과 계약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이치로는 미국 진출 첫 해인 2001년 신인상과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으며 작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8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1, 3089안타, 117홈런, 780타점, 1420득점, 509도루를 기록했다.

첫 해 안타 242개를 쳐 메이저리그에 당당히 입성한 이치로는 2010년까지 10년 연속 시즌 안타 200개 이상이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

2004년엔 안타 262개를 쳐 빅리그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치로는 2001년과 2004년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타격 1위를 차지했다.

2001년 이래 10년 연속 빅리그 올스타와 골드 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2001년엔 신인상과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를 독식했다.

이치로는 뉴욕 양키스(2012∼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2015∼2017년)를 거쳐 지난해 시애틀로 복귀했다. 2012년부터는 나이를 이기지 못하고 내리막을 걸었다. 안타 수는 2013년 이래 많이 감소했고, 타율은 2011년부터 2할대로 처졌다. 결국 2018년 5월 말부터 현역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다가 올해 일본 도쿄 개막전을 앞두고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다시 선수로 복귀했다.  해외에서 열리는 MLB 정규리그 경기에선 로스터가 25명에서 28명으로 늘어나면서 이치로는 고국 팬들 앞에서 빅리그 은퇴 경기를 치를 기회를 얻었다. 


이치로는 일본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20∼21일 경기에 연속 출전했다. 고별 무대인 이날 경기에서 비록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이치로는 야구사에 영원히 기억될 자취를 남기며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KPI뉴스 / 김병윤 기자 bykim716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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