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폼페이오 "북핵 파일 다시 열어볼 필요 없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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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핵 파일 다시 열어볼 필요 없게 할 것"

임혜련
기사승인 : 2019-05-13 09:46:41
"전임 정부 비핵화는 실패…北, 더 많은 핵 보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미국의 대북정책과 관련, "북한 핵 파일을 다시 열어볼 필요가 없도록 하겠다"며 과거 전임 정부의 비핵화 협상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 핵 서류(North Korean nuclear file)를 다시 열어볼 필요가 없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발언했다고 12일(현지시간) 국무부가 밝혔다. 사진은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9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과의 회동을 위해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 도착한 모습. [AP 뉴시스]


미 국무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인 11일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싱크탱크 클레어몬트 연구소 40주년 축하행사에서 "우리가 북한과 했던 과거의 시도 및 합의들은 북한이 더 많은 핵을 보유하도록 했고 미국의 외교적 실패를 낳을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북 외교는 우리가 두 번 다시 북핵 파일을 열어볼 필요가 없도록 분명히 하는 데에 정확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국제적 합의들이 미국의 이익을 분명히 향상시키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결렬됐던 하노이 회담에 대해선 "하노이 방문에서 한계점(threshold)과 마주쳤다"면서 "나는 데니스 로드먼보다도 김 위원장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그간 대화의 노력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이것(비핵화 협상)이 심각한 사안이라는 점을 모두가 알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미국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한에 쫓겨 실질적 비핵화 조치 없이 양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 한 것이다.

또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되는 만큼 북미 간 교착 상태는 지속될 전망이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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