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로이터 "삼성전자, 해외서 최대 30% 감원"…한국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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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삼성전자, 해외서 최대 30% 감원"…한국에선?

박철응
기사승인 : 2024-09-12 09:57:55
"자회사에 영업 및 마케팅 15%, 관리직 최대 30%"
삼성전자 "일상적 효율성 개선 작업"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최대 30%의 감원을 할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들의 전언을 근거로 삼성전자 본사가 전 세계 자회사에 영업 및 마케팅 직원 15%, 관리 직원 최대 30% 감축을 지시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지난 6일(현지시간) 개막한 'IFA 2024'에서 삼성전자 전시 부스의 모델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올해 말까지 시행될 것이며 아메리카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실제 해고의 규모나 국가별, 사업부별 영향이 얼마나 될 지는 불분명하다고 했다. 감원 범위 등 세부 사항이 비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26만7800명을 고용하고 있었으며 절반 이상인 14만7000명이 해외 근무자다. 이 중 삼성전자 인도 사업장은 최근 몇 주동안 이미 일부 중간 관리자 직원들이 회사를 떠났으며 퇴직금 패키지를 제공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2만5000명가량을 고용하고 있는데 1000명가량이 떠나야할 수 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연간 12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인도에서 임금 문제로 인한 파업이 발생했다는 점도 짚었다. 

 

로이터통신은 경쟁사보다 더딘 회복세를 감원의 배경으로 꼽았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중국 화웨이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으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에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에 계속 뒤처져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일자리를 감축할 지는 불분명하다고 했다. 한 소식통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근로자를 해고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일부 해외 사업장에서 수행된 인력 조정은 일상적이며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목표는 없으며 생산 직원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철응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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