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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S·DJ가 머물렀던 '유성호텔' 기록으로 남긴다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4-15 09:58:43
일반에 미공개됐던 VIP실 313호도 기록화 추진

대전시는 지난 3월 58년간의 영업을 종료하고 올해 철거에 들어가는 '유성호텔'에 대한 기록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성호텔 VIP실 응접실.[대전시 제공]

 

1966년 개장한 유성호텔은 유성온천의 전성기와 함께한 대표적인 명소였으나 폐업이 결정되면서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왔다.


유성온천의 쇠락을 실감하게 만드는 사건인 동시에, 6.70년대 신혼여행지 등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장소의 소멸이라는 상실감이 더해져 유성호텔 숙박 챌린지로 관심이 이어지기도 했다.


대전시가 추진하는 기록화사업은 사진과 영상촬영, 도면화 작업 등과 함께 숙박부, 객실 번호판 등 유성호텔의 경영과 운영상을 보여주는 각종 기록물에 대한 수집, 그리고 마지막까지 유성호텔을 지켰던 직원들과 이용객들에 대한 구술채록 등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그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VIP실 313호에 대한 조사와 기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1970년대 특별히 조성된 이 방은 김종필, 김영삼, 김대중 등 한국 근현대사의 거물 정치인들이 머물다 간 곳이다. 내부는 고급스러운 엔틱가구와 샹들리에 등이 남아 있는데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


또 이번 기록화사업은 유성호텔 하나에 국한하지 않고, 유성호텔과 호텔 리베라(전신 만년장)로 상징되는 유성온천 전반에 관한 기록으로, 유성온천이 근대도시 대전의 발전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또한 함께 기록할 예정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유성온천은 보문산과 함께 오랫동안 대전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도심 휴양공간"이라며 "올해 기록화사업 결과물은 대전 0시 축제 기간에 옛 충남도청사 내에서 특별전시실을 조성해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구상할 것"이라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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