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불법 촬영물 유포' 정준영 등 4명 동시 구속영장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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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물 유포' 정준영 등 4명 동시 구속영장 심사

장기현
기사승인 : 2019-03-21 09:54:42
버닝썬 MD 김씨, 같은 혐의로 심사…밤 늦게 나올듯
버닝썬 장모 이사·아레나 보안요원도 폭행 혐의로 심사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 씨 등 버닝썬 관련 핵심 피의자 4명의 구속 여부가 21일 결정된다. 
 

▲ 버닝썬 관련 핵심 피의자 4명의 구속 여부가 21일 결정된다. (왼쪽부터) 정준영, 버닝썬 MD 김모 씨, 버닝썬 이사 장모 씨, 클럽 아레나 前 보안요원. [정병혁 기자]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임민성 부장판사의 심리로 정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정 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다.

 

▲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정준영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정 씨 등과 함께 대화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지인이자 버닝썬 MD인 김모 씨도 같은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나 22일 새벽께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 씨의 구속 여부는 법원의 증거인멸 및 도주에 대한 판단에 달렸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14일 조사과정에서 일명 '황금폰' 등 휴대전화 총 3대를 제출했고,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

다만 2016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사건과 관련해 멀쩡한 휴대전화를 고장이 났다며 경찰에 제출하지 않은 의혹을 받고 있다. 증거인멸에 대한 염려가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다.

또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된 '버닝썬 폭행사건'의 피의자인 버닝썬 이사 장모 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이날 열린다. 신종열 부장판사 심리로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장 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이 클럽에서 손님인 김상교(28) 씨를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를 받는다.


▲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고객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보안요원 윤 모씨가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아울러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 폭행사건'의 가해자인 보안요원 윤모 씨도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임민성 부장판사 심리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윤 씨는 2017년 10월 28일 오전 4시께 클럽에서 손님 A씨를 폭행해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공동상해)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특히 이 사건은 1년 넘도록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가 서울경찰청 미제사건전담팀이 재수사에 착수한 지 2주 만에 윤 씨를 가해자로 특정해 입건했다. 장 씨와 윤 씨에 대한 구속 여부도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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