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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송상근 사장, 유럽 항만협회·해사기구 돌며 국제협력 본격화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5-05-26 10:59:43
디지털 전환·탈탄소화 핵심 의제에 선도적 참여 의지 표명

부산항만공사(BPA)는 송상근 사장이 '글로벌 항만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유럽 내 주요 국제협의체와 국제기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 함부르크항을 방문한 송상근 사장(왼쪽 4번째) 등이 IAPH 총재이자 함부르크항만공사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송상근 사장은 지난 21일 함부르크항만공사를 방문, IAPH(국제항만협회) 총재를 겸하고 있는 옌스 마이어(Jens Meier) 사장과 면담을 갖고 IAPH에서 중점 추진 중인 디지털화에 대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세계은행 우수사례로 선정된 포트커뮤니티시스템(Port Community System)을 자체 구축·운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 IAPH의 핵심 운영 위원회인 '데이터 협력위원회(DCC)'에서의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항만 사이버 보안 강화 개도국 항만의 디지털 전환 지원 IMO 해운 디지털 정책 논의 기여 등 주요 의제에 대해 IAPH와의 협력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IMO를 방문한 송상근 사장이 IMO 하이커 데김 환경국장(왼쪽 여섯번째)과 조스 마테이컬 기술협력국장(왼쪽 네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이어 방문한 런던 IMO 본부에서는 하이커 데김(Heike Deggim) 환경국장과 조스 마테이컬(Jose Matheickal) 기술협력국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해운·항만 부문의 탈탄소화 정책 방향과 국제 기준 마련 과정에서 부산항이 기여할 수 있는 역할과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IMO의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83)에서 선박에 대한 탄소세 부과가 결정됨에 따라, 항만 역시 탄소감축의 책임 주체로서 더욱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송상근 사장은 "이번 방문은 부산항만공사가 국제 해운·항만 정책 형성에 책임 있는 주체로 도약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됐다"며 "IAPH, IMO 등 국제기구, 항만협의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항의 '글로벌 항만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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