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삼성물산과 남동발전, 당진 43만㎡에 국내 첫 수소 전소발전소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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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남동발전, 당진 43만㎡에 국내 첫 수소 전소발전소 건설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11-26 14:00:15
4조5000억원 투입 2032년까지 당진 그린에너지 허브 추진
충남도와 MOU 체결...에너지 저장 장치와 데이터센터도 건설

한국남동발전과 삼성물산이 4조5000억원을 투입해 충남 당진에 '청정수소 활용 국내 첫 수소 전소 발전소'와 에너지 저장 장치(BESS),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한다.

 

▲당진 그린에너지허브 체결식 모습.[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 이병수 삼성물산 부사장과 '당진 그린 에너지 허브'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일원 43만 6400㎡ 부지에 조성할 당진 그린 에너지 허브는 900㎿급(300㎿ 3기) 수소 전소 발전소와 300㎿급 BESS(100㎿ 3기), 데이터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수소 전소 발전소는 당진 송산터미널에서 청정수소를 공급받아 무탄소로 전력을 생산, 인근 데이터센터와 산업단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에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등은 있지만, 청정수소를 연료로해 전력을 생산하는 수소 전소 발전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BESS는 태양광 발전에서 생산한 신재생 에너지를 저장, 역시 데이터센터와 산단에 공급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는 수소 전소 발전소와 BESS를 통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 전력이 모두 청정 에너지로 생산된 것이기 때문에 '기후악당'이나 '전기 먹는 하마'라는 오명을 벗고 'RE100'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당진 그린 에너지 허브 구축에 투입 예정 사업비는 수소 전소 발전소 2조 4000억 원, BESS 9000억 원, 데이터센터 1조 2000억 원 등 총 4조 5000억 원으로, 기간은 2032년까지다.

 

MOU에 따르면 남동발전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사업 개발 및 연료 공급,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 수요 개발, 재원 조달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당진 그린 에너지 허브가 동일 단지 내에서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고 저장·활용하는 의미가 있으며, 정부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에 대응하는 최적의 입지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인근 산단 기업들에 청정 에너지를 공급해 RE100을 달성하고, 탄소국경세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진 그린 에너지 허브가 충남의 그린수소 시대를 열어주고, AI 산업을 발전시키는 전초기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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