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냉방비 폭탄 잡자"…폭염과의 전쟁 중인 인테리어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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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비 폭탄 잡자"…폭염과의 전쟁 중인 인테리어 업계

설석용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8-06 10:06:43
LX하우시스 '뷰프레임' 등 고단열 창호에 관람객 발길 쇄도
KCC글라스·현대L&C 등 '에너지 절감' 트렌드 대응 가속화

연일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역대급 폭염으로 '냉방비 폭탄'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건축자재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가전제품을 통한 냉방에 그치지 않고, 건물 자체의 열 차단 성능을 극대화해 실내 온도를 유지하려는 고단열 인테리어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은 오는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건축박람회 '2026 코리아빌드위크' 현장에서도 그대로 확인되고 있다. 고단열 창호와 친환경 단열재를 선보인 주요 건자재 기업 전시관마다 냉방비 절감 솔루션을 찾으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대표 건축박람회 '2026 코리아빌드위크(코엑스)'의 LX하우시스 전시관 전경. [LX하우시스 제공]

 

LX하우시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대표 고단열 창호인 '뷰프레임(VUE FRAME)'을 전면에 내세우며 관람객들의 집중 관심 대상이 됐다.  

 

'뷰프레임' 창호는 단열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해 창짝과 창틀 내부를 여러 개의 독립된 공기층으로 분할한 '다중 챔버' 설계 구조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성능을 확보했으며, 여름철 외부의 뜨거운 열기 유입을 차단하고 실내 냉기가 밖으로 새어 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성능뿐만 아니라 외관 디자인과 시공 편의성에서도 높은 호평을 얻고 있다. 창틀 노출을 최소화한 베젤리스 프레임과 슬림해진 창짝으로 개방감 있는 뷰를 제공해 출시 이후 소비자가 직접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계속 선정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6시경 마치는 '원데이 시공' 솔루션을 제시해, 휴가철 공사 기간 부담이나 이웃 간 소음·먼지 갈등을 줄이고 싶은 아파트 거주 고객들에게 열띤 반응을 얻었다. LX하우시스는 박람회 기간 내 현장 상담 후 계약을 진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한 40도 안팎의 폭염이 매년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가구별 냉방비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고단열 창호를 직접 경험하고 냉방 비용을 절감하는 대안을 찾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주요 건자재 업체들 역시 폭염과 에너지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고효율 친환경 제품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CC글라스는 고성능 더블로이유리를 적용해 열 차단 성능을 강화한 '홈씨씨 윈도우'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기밀성을 높인 1등급 창호 라인업과 13년 무상 품질보증, 원데이 시공 시스템을 결합해 노후 창호 교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현대L&C는 단열성을 대폭 개선한 '레이엔(Reien)' 창호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재활용 원료(PET 등)를 적용한 친환경 데코필름과 저탄소 인테리어 자재 라인업을 확장하며 ESG 경영 행보를 지속 중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여름철 고온 현상이 뉴노멀로 자리 잡으면서 창호와 단열재 등 건축자재 선택 기준이 단순한 미적 디자인에서 '에너지 효율성'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정부의 그린리모델링 지원 정책과 맞물려 고단열 친환경 자재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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