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우루과이 카이로스 프로젝트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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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우루과이 카이로스 프로젝트 투입

설석용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3-20 10:13:51

현대자동차가 최근 '카이로스 프로젝트' 투입을 위해 우루과이 현지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8대를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올 하반기에 본격 가동되는 이 프로젝트는 목재 물류 과정에서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카이로스 컨소시엄이 우루과이에서 진행하는 민간 협력 사업이다. 

 

운송 과정에 수소전기트럭을 도입하고,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등 목재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장기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 현대자동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이 우루과이 친환경 물류 구축 프로젝트에 투입될 차량들이 정렬돼 있다. [현대차 제공]

 

이를 위해 수소전기트럭을 도입하고 4.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완료하였으며, 연간 77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와 수소충전소도 건설 중이다.

 

총 4000만 달러(약 6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우루과이 현지 3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설립했으며, 스페인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가 월드 뱅크 산하 국제금융공사와 유엔(UN) 재생에너지 혁신기금의 지원을 받아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기업 벤투스가 수소 생산과 수소충전소 운영을, 목재 물류 선도 기업 프레이로그는 프로젝트의 물류 운영 전반을 맡는다. 현대차의 우루과이 판매 대리점인 피도카가 수소전기트럭의 수입과 인허가, 정비 등을 담당한다.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총 중량 37.2톤 급 트랙터 모델로, 180kW 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 급 구동모터를 탑재하고 있다. 수소탱크 10개로 총 68k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720km까지 주행이 가능해 배출가스 없이도 효율적인 장거리 운송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이번 프로젝트 내에서 물류 운송 과정의 탄소 감축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 가동이 시작되면 총 8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가운데 6대가 우선 목재 운송에 투입되며, 연간 총 주행거리는 약 100만 k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2대는 향후 운송 서비스 확대에 따라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남미 지역에서 수소전기트럭이 상업 목적으로 운행되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 리더십을 입증하고, 중남미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유럽, 북미에 이어 중남미까지 수소 생태계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운송 밸류체인의 핵심 영역을 탈탄소화하고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국내를 비롯해 스위스, 미국, 독일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공급되며 우수한 친환경성과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0년 10월 스위스에서 처음 출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운행 시작 3년 8개월 만에 스위스 내에서 총 누적 주행거리 1000만 km를 돌파했다. 현재는 유럽 전역에서 165대가 운행되고 있으며, 올해 1월 유럽 내 총 누적 주행거리 2000만 km를 달성했다.

 

또한 북미 지역에서는 △항만 탈탄소화 사업인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친환경 물류체계인 HTWO 로지스틱스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등에서 63대가 운영중이며, 올해 1월 기준으로 총 누적 주행거리 100만 마일(약 160만 km)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상품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글로벌 공급처를 확대해 물류 분야의 탈탄소화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통해 그룹사 역량을 결집하고, 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에 이르는 국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외부 파트너사와의 협력 및 투자를 통해 생태계 확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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