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강진군에 월세 1만원 '빈집 리모델링 사업' 첫 귀촌가족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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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에 월세 1만원 '빈집 리모델링 사업' 첫 귀촌가족 입주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4-01-30 10:12:05

전남 강진군이 민선 8기 도시민 인구 유치를 위해 빈집 리모델링 지원 사업으로 조성한 공공임대주택 '강진품애 1호'에 첫 귀촌가족이 입주했다.

 

▲ 지난 29일 강진원 강진군수가 강진품애 1호 입주자 정란씨에게 입주증서를 전달했다. [강진군 제공]

 

지난 29일 열린 입주식에는 입주를 축하하기 위해 강진읍 장동마을 주민을 비롯해, 강진원 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농촌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5년, 7년간 도시민 인구 유입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하면서 예비 귀촌인에게 1만 원의 월세로 저렴하게 집을 임대해주는 정책이다. 

 

농촌에 방치된 빈집 관리 문제도 해결하고 도시의 인구를 유입시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1석 2조의 자구책으로 강진군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다.

 

빈집 리모델링 사업의 첫 입주 가족인 강진품애 1호 입주자 39살 정란 씨는 돌이 채 안된 아들과 함께 전남 무안군에서 귀촌했으며, 현재 온라인 사업체로 수제 쿠키 전문점을 운영 중이다.

 

정씨는 과거 광주에서 8년간 음악학원을 운영하며 많은 예중, 예고 합격자를 배출한 경력을 살려 강진에서도 조만간 음악학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으로 첫 번째 귀촌 가족을 맞이하게 된 강진읍 장동마을 최광수 이장은 "돌을 앞둔 아기와 함께 젊은 가족이 입주하게 되어 적막했던 시골 마을에 오랜만에 생기가 도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새로운 귀촌 가족이 우리 마을에 잘 적응하고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내 가족을 대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기꺼이 돕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장기 임대 리모델링뿐 아니라 자가 거주할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하는 경우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주거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푸소 운영자에 대해 2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과 병행할 경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 귀농 정착자금 2,000만원, 묵은지 사업 2,000만원, 비닐하우스 등도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강진으로 이주해 해당 사업을 운영할 경우,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강진군은 전국 최고 최장 규모로 부모의 소득이나 자녀 수에 상관없이 매월 육아수당 60만 원을 지원하고, 농산어촌 유학의 경우 1인당 유학비 3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은 파격적인 주거 지원 외에도 일자리, 육아 등 다양한 분야를 함께 지원해, 도시민들이 강진으로 정착하는데 큰 도움을 드리고 있다"며 "자녀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업종으로 이직을 원하시는 경우 등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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