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모비스, 울산에 전기차 전용 모듈 신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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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울산에 전기차 전용 모듈 신공장 짓는다

정현환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5-09 11:58:05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모듈 공장 신설을 위해 울산광역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현대모비스와 울산시는 9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전기차 모듈 신공장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체결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 제공]

 

이날 울산광역시청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규 전기차 모듈 공장은 현대자동차가 울산에 건설하고 있는 전기차 신공장 근처에 구축된다. 현대모비스는 이 공장에서 현대차가 양산하는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에 샤시와 운전석 등 핵심 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샤시 모듈(차량 하부를 구성하는 현가, 조향, 제동 등을 통합한 시스템 단위의 부품)은 전기모터와 인버터 등으로 구성된 PE 시스템을 결합한 형태로 완성차에 공급된다. 모듈 신공장 구축에는 약 90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5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신공장 구축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 완성차 고객사 대응을 위해 국내와 해외에 전동화 핵심 부품 생산 거점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그러면서 국내 울산과 대구, 충주와 평택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과 PE시스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영남권과 중부권을 아우르는 핵심 입지에 전동화 부품 생산 거점을 마련해 국내 전기차 생산을 위한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전략적 요충지에도 전동화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과 체코에서 배터리시스템을 생산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도 배터리시스템(BSA) 공장을 구축 중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북미에 구축 중인 전기차 신공장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HMGMA) 대응을 위해 현지에 배터리시스템과 PE시스템 생산 거점을 건립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북미 앨라배마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벤츠에 전기차용 모듈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폭스바겐 전기차에 배터리시스템(BSA)을 공급하기 위해 스페인에 전용 공장을 구축 중이다. 이처럼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대상 해외 수주를 지속해서 늘리기 위해 현지에 전동화 핵심 부품 생산 거점을 확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현우 현대모비스 모듈BU장(전무)은 이날 "앞으로 나올 다양한 전기차 모델에 최적화된 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완성차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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