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10년 숙원사업 '충남대 내포캠퍼스' 2027년 개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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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숙원사업 '충남대 내포캠퍼스' 2027년 개교한다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2-19 11:00:48
도-충남대-홍성군, 1100명 규모 캠퍼스 설립 MOU 체결

지난 10여년간 답보상태를 면치못했던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이 난제를 해결하고 오는 2027년 개교할 전망이다.

 

▲충남대 내포캠퍼스가 들어서는 내포신도시 전경.[UPI뉴스 자료사진]

 

충남도는 19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이진숙 충남대 총장, 이용록 홍성군수가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충남도-충남대-홍성군 합의각서(MOA)'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합의각서에는 2027년 신입생 모집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1,100명 규모의 충남대 내포캠퍼스 조성을 목표로 하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담겼다.

 

 

충남대는 교육부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 심의를 시작으로 내포캠퍼스 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추가 학과 신설 등 내포캠퍼스 확대 조성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도와 홍성군은 내포캠퍼스가 조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설립에 필요한 부지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논의가 처음 시작된 것은 2015년 7월이다. 도는 2년여 간의 논의 끝에 2017년 12월 충남대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 3월에는 설립 추진 협의체를 구성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충남도청 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 조례' 개정을 통해 대학설립 지원 근거를 마련했지만, 가장 큰 걸림돌인 '국립학교설치령' 개정은 이뤄내지 못했다.

 

 

당시 국립학교설치령 제7조 2항에 '대학이 소재한 행정구역에서 벗어나 투자를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어 내포캠퍼스 설치 자체가 불가능했다.

 

 

이후 도와 충남대는 2019년 12월에도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에 서명을 했지만, 법적 근거는 여전히 마련하지 못한 상태였다.

 

 

결국 내포캠퍼스 설립은 2015년 첫 논의 후 2번의 협약만 체결한 채 10년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지지부진해졌으나 김태흠 지사가 국립학교설치령 개정을 위해 직접 발로 뛰었고, 이 같은 노력은 지난해 11월 설치령 개정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내포캠퍼스 설립은 기반조성단계, 정착단계, 확장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계획인원은 총 1,100명으로 학부 600명, 대학원 400명, 연구센터 100명이다. 단계별 정원은 2027년 5개 분야 440명, 2031년 8개 분야 430명, 2035년 5개 분야 230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반조성단계에서는 수의방역 등 2개 학과 전공, 대학원은 동물보건 등 2개 학과 전공을 신설하고 원-웰페어밸리 연구센터를 신설한다. 정착단계에서는 스마트모빌리티 등 2개 학과 전공, 대학원은 자치행정 등 4개 학과 전공을 신설하고, 그린시스템융합 등 2개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마지막 확장단계에서는 첨단해양수산 등 2개 학과 전공과 해양수산정책 등 2개 학과 전공 대학원을 추가로 신설하고 해양환경수산실증연구센터를 설립한다.

 

 

 

 

이진숙 총장은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신설은 학부, 대학원은 물론 연구소까지 갖춰 충청남도의 주력 산업 발전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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