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홍자, 지역 비하 논란에 재차 사과…"면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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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 지역 비하 논란에 재차 사과…"면목 없다"

권라영
기사승인 : 2019-06-11 11:26:49
"전라도민, 뿔 있을 줄 알았다" 발언해 논란

가수 홍자가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재차 사과했다.


▲ 가수 홍자가 지난 7일 전남 영광 법성포 단오제에서 지역 비하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광주MBC 유튜브 캡처]


홍자는 11일 팬카페에 "우리 홍일병님들께 염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면서 "물론 의도는 그런 게 아니었지만 그렇게 흘러가다 보니 우리 홍일병님들께 면목이 없다"고 사과했다.

그는 또 "오뚝이처럼 일어나서 살겠다"면서 "지난 실수는 실수로써 남기고 앞으론 더 담대하게 더 더 잘 해낼 것이니 걱정 말라"고 전했다.

앞서 홍자는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 7일 전남 영광 법성포 단오제 개막식 무대에서 "제가 '미스트롯' 하고 나서 전라도 행사는 처음 와본다"면서 "송가인이 경상도 가서 울었는데 제가 그 마음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여기 무대 올라오기 전에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뵈면 뿔도 나 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에 발톱도 있고 그럴 줄 알았다"면서 "여러분들 이렇게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힘 나고 감사하다"고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저희 외가댁은 전부 다 전라도"라면서 "낳아준 분 길러준 분 다 내 어머니듯이 전라도도 경상도도 저에게는 다 같은 고향"이라고 마무리했다.

이중 홍자가 자신의 상상 속 전라도민을 묘사한 부분을 두고 지역 비하라는 지적이 계속됐다. 홍자는 결국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실수이며, 저의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실수가 아니라 평소 생각이 스스럼없이 나온 것", "어떤 변명도 용서가 안 될 듯" 등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2년 데뷔한 홍자는 최근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최종 3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홍자 팬카페 글 전문
 

오늘은 다소 무거운 날이었죠?

우리 홍일병님들께 염려를 끼쳐들여서 죄송해요..

물론 의도는 그런게 아니었지만 그렇게 흘러가다 보니 우리 홍일병님들께 면목이없네요..

하지만 홍자는 오꾸기처럼 일어나서 살게요.제겐 늘 내편 홍자시대가 있잖아요.

지난 실수는 실수로써 남기고 앞으론 더 담대하게 더 더 잘 해낼것이니 전혀 걱정마세요

늦은 새벽 단잠주무세요

다음은 홍자 인스타그램 글 전문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실수이며, 저의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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