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GS건설, 현대엘리베이터와 초고층 승강기 기밀성 강화 공동 기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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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현대엘리베이터와 초고층 승강기 기밀성 강화 공동 기술개발

설석용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8-21 10:22:32

GS건설이 초고층 건축물의 핵심 설비인 엘리베이터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GS건설 서초타워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초고층 승강기 기밀 성능 확보를 위한 공동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실시한 업무협약은 초고층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승강기의 기밀 성능을 개선하고자 건설사와 엘리베이터 제조사가 머리를 맞댄 것으로,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설계·시공·운영 전반을 고려한 초고층 건축물 엘리베이터 기술 기준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

 

▲ 지난 20일 GS건설 R&D센터에서 진행된 '초고층 승강기 공동 기술개발' 업무협약에서 GS건설 조성한 CTO(왼쪽)과 현대엘리베이터 이태원 R&D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양사는 초고층 건축물 엘리베이터에서 나타나기 쉬운 '연돌효과(Stack Effect)'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연돌효과로 인해 발생하는 승강기 내·외부의 압력차는 소음과 진동, 승강기 도어 오작동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승강기의 기밀 성능을 높여 이러한 영향을 줄이고 승강기 운행 안정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연돌효과는 고층건물 안팎의 온도차로 공기 밀도와 압력차가 생겨, 실내 공기가 계단실·승강기 샤프트 같은 수직 통로를 따라 굴뚝처럼 이동하는 현상이다. 겨울에는 하부로 찬 공기가 들어오고 상부로 따뜻한 공기가 빠져나가며, 출입문·승강기 문 문제, 냉난방 손실, 소음, 화재 시 연기 확산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

 

양사는 공동연구를 통해 초고층 건축물의 연돌효과 및 차압 특성 분석을 비롯해 성능평가 기준 마련, 목업(Mock-up) 실증, 현장 적용 검토 등을 함께 수행할 방침이다.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초고층 건축물의 승강기 운행 안정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승강기의 기밀 성능 향상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승강기를 통한 연기 확산을 저감해 피난 안전성과 소방활동 효율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초고층 건축물은 구조, 재료, 승강기 등 다양한 핵심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하는 고난도 건축 분야"라며 "앞으로도 전문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확대해 초고층 건축 분야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초고층 건축물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분야별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초고층 건축물에 콘크리트를 고층까지 원활하게 압송하고 시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저점성 고유동 콘크리트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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