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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전자 화재, 스프링클러 작동했나

김광호
기사승인 : 2018-08-22 10:30:17
합동감식팀, 22일 3시간여 동안 현장 감식
수사본부, 세일전자 관계자들 소환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 현장감식이 22일 진행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화재 전문감식관, 한국전력안전공사 사고조사팀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팀은 이날 오전부터 1차 현장 합동감식을 실시하고 있다. 합동감식팀 관계자는 "오늘 오전 3시간여 동안 1차 합동감식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2일 오전 10시 '인천 남동공단 세일공단 화재'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팀이 화재원인 조사에 나서고 있다. [뉴시스]

 

합동감식팀은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건물 4층 중앙부 PCB판넬 검사룸 천장을 중심으로 현장 감식을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마자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화재가 번진 원인도 규명 대상이다.

화재 발생 직후 경고벨은 울렸지만,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최초 신고자와 목격자들은 "4층 PCB(인쇄회로기판) 검사룸 천장에서 갑자기 불이 일어났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진술했다.

오동근 인천 논현경찰서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모든 화재 원인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화재 감식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일전자 회사 관계자들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

경찰은 전날 이번 화재와 관련해 인천경찰청 2부장이 수사본부장을 맡아 인천광역수사대, 논현경찰서, 과학수사요원 등 총 47명으로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또 목격자 진술과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했다.

인천시는 이번 화재 사고 참사자들의 합동분향소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

유족들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대책위원회도 조만간 구성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 3시43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남동공단에 입주한 전자제품 제조회사인 세일전자 건물 4층에서 화재가 일어났으나 2시간 만인 오후 5시35분께 완전 진화됐다.

이 불로 9명이 숨졌고 6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들은 길병원(5명)과 사랑병원(2명), 적십자병원(2명) 등으로 각각 분산 안치됐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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