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세종시, 전의면 비암사 '청한당탑'과 '승탑' 유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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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의면 비암사 '청한당탑'과 '승탑' 유형문화재 지정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1-30 10:41:43
'궁내부예산서류'와 '선혜청응봉'은 시 지정문화재 지정 예고

세종시가 전의면 비암사 소재 '청한당탑'과 '승탑' 등 부도(浮屠) 2기를 시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비암사의 청한당탑과 승탑.[세종시 제공]

 

아울러 국립조세박물관 소장 '궁내부예산서류'와 '선혜청응봉'은 시 지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전의 비암사 청한당탑'은 석조부도로 하대석 면석에는 '강희갑오입탑(康熙甲午立塔)', '시주준례(施主俊礼)'명문이 새겨져 있어 1714년(숙종 40)에 조성된 것을 알 수 있다.


탑신석은 윗부분이 좁아지는 종(鍾)모양으로 좁아진 윗부분에는 병의 주둥이 같은 1단의 단을 마련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탑신의 정면에는 세로로 청한당성정탑(淸閑堂性淨塔) 문자가 음각돼 있다.


'청한당탑'은 부도의 주인공과 조성연대가 탑신과 기단부에 명문으로 새겨진 유일한 사례로 시 지정 문화재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비암사 승탑'의 세호형 조각은 타 지역에서도 확인된 사례가 없는 매우 독특한 사례로 조선시대에 유행한 묘제 석물과 불교적 석물의 영향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선혜청응봉.[세종시 제공]

 

또 시 문화재로 지정 예고된 국립조세박물관 소장 '궁내부예산서류'와 '선혜청응봉'도 지정가치를 인정 받았다. '궁내부예산서류'는 조선 말기 궁내부(宮內府)의 1907년도 예산명세서(豫算明細書) 등을 포함하는 황실 예산 관련 서류다.


'선혜청응봉'은 고종연간 선혜청(宣惠廳: 조선후기 대동법의 시행을 관장하던 기구)에서 각 군현이 받아야 할 수입 예산액을 기록한 책으로 당시 충청지역에 배당된 세금으로 내던 쌀의 수량과 걷어진 대동미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유병학 문화유산과장은 "사찰과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지정·보존해 지역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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