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포스코, '수직공항 특화 이착륙 패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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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수직공항 특화 이착륙 패드' 개발

김채연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8-27 10:51:30

포스코가 철강재를 활용해 빌딩형 버티포트(수직 공항)에 특화된 경량 이착륙 패드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

 

▲ 포스코가 개발한 버티포트용 이착륙 패드에 헬리콥터가 착륙한 모습. [포스코 제공]

 

버티포트는 미래교통수단인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에서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수직공항이다. 버티포트용 이착륙 패드는 주로 고층 건물 위에 설치돼 항공기의 반복적인 이착륙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가벼우면서도 충격에 강해야 한다.

 

포스코의 버티포트용 이착륙 패드는 강판을 얇게 성형한 폼데크로 제작돼 기존 복공판 형태 철강 이착륙 패드 보다 6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성 · 내식성 · 사용성이 우수하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진행된 롯데건설의 UAM 실증 사업에서 성능을 평가한 결과, 헬기의 반복적인 이착륙 충격에도 영구 변형이 발생하지 않아 높은 강도와 더불어 소음·진동 성능 측면에서도 우수성이 입증되었다.

 

모듈형으로 제작돼 콘크리트 타설 없이 간단히 조립 · 해체 할 수 있어 시공이 빠르고 이설도 간편하다. 실제로 롯데건설의 UAM 실증사업에서 포스코는 사전 제작된 모듈을 3명의 인력과 지게차 1대로 8시간 만에 시공을 마쳤고, 사용 후 해체 작업은 2시간만에 완료했다.

 

알루미늄으로 만든 이착륙 패드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포스코가 신규 개발한 버티포트용 이착륙 패드를 활용하면 무게, 강도, 내식성 등 알루미늄 패드와 대등한 성능 조건과 무게를 구현하면서도 가격은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의 버티포트용 이착륙 패드는 가격, 시공 효율성 측면에서 알루미늄 등 타 소재 이착륙 패드 대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버티포트를 비롯한 UAM 인프라에 특화된 경량화 철강 소재 및 강구조 기술 개발을 지속해 미래 인프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2023년 한국공항공사, 한화 건설부문과 UAM 버티포트 공동개발 MOU를 체결하고 버티포트 고유 모델 개발 및 특화 설계를 추진해왔다. 3사는 오는 9월 3일 개최되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 2024의 '버티포트 국제포럼'에서 공동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스틸 버티포트 모형을 전시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채연 기자 cykim0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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