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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드는 내 노동 아닌 연구에 대한 지원"

김들풀
기사승인 : 2019-06-06 11:08:15
명지대 교수, 국가지원 연구비 카드에 감사 글 올려
"국가와 납세자들께 감사…좋은 연구로 보답하겠다"

최근 연구비 횡령, 부실학회 참가, 특허의 부당한 개인독점, 환수금의 불성실한 납부 등의 문제가 잇달아 제기고 있는 가운데, 국가 지원 연구비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한 대학교수의 SNS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연구비 지원에 대해 국가와 납세자들께 감사함을 느낀다며 올린 연구비 카드 [박대권 교수 페이스북 사진 갈무리]

박대권 명지대 교수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책임감과 감사함'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제 노동이 아니라 연구에 대한 국가의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라며 "국가와 납세자들께 감사함을 느끼며 좋은 내용의 연구를 절차 잘 지켜서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연구비 카드에 '이 순간, 국민과 함께 결제합니다'라고 적혀있는 글을 보고 "엄숙함과 책임감이 더해졌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댓글에는"훌륭하다" "적어도 이정도 마음으로 연구비를 써야한다", "당연한 일이 왜 멋져보이지?" 등이 달렸다.


박 교수의 연구 내용 주제는 '중앙집권과 지방분권의 수직적 수평적 역학관계'로, 교육부와 교육청, 광역자치단체와 교육청 간의 역학 관계를 연구한다.

한편, 정부가 최근 연구비리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개선 방안을 내놨지만 좀처럼 근절되지 않아 보다 근본적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포털에서 '연구비 횡령'이라는 단어로 검색하면, '연구비로 집 사고 가족여행', '인건비 지급 위한 관행', '연구비 횡령의 온상', '연구비 34억 빼돌린 국립대 교수', '연구세습·셀프임용·연구비 횡령', '허위 장부로 연구비 빼돌려', '연구비로 사무실 꾸민 국가과학자' 등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온다.

KPI뉴스 / 김들풀 전문기자 itnew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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