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화장품 시장이 간편함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올인원' 제품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여러 스킨케어 제품을 순서대로 바르는 대신 제품 하나로 피부를 관리하려는 남성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이 정착되면서, 뷰티 브랜드들이 올인원 라인업을 강화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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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경산업의 에이솔루션 액티브 올인원 2종 제품 이미지. [애경산업 제공] |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및 오픈서베이의 '남성 그루밍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남성 뷰티 시장 규모는 1조 원대를 넘어서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40 남성 구매자의 약 70%가 제품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사용 간편성(올인원 형태)'을 꼽았다. 제품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피부 트러블 관리와 휴대성을 선택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국내 화장품 업계도 남성 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애경산업 산하 브랜드 에이솔루션은 남성 피부 특성을 고려한 '액티브 올인원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피지 분비가 많고 면도로 인한 자극에 자주 노출되는 남성의 피부 특성을 반영해 두피부터 얼굴, 바디까지 한 번에 케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샴푸, 페이스·쉐이빙 클렌징, 바디워시를 하나로 합친 '액티브 올인원 워시'와 피지 및 수분 장벽을 동시에 관리하는 '액티브 올인원 로션'으로 구성됐다.
25ml 소용량 파우치 형태로 제작해 휴대성을 갖췄고,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유통 채널로 삼았다. 번거로움을 싫어하는 남성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 휴대성과 구매 용이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오페는 남성 전용 라인 '맨 바이오 올인원'을 통해 주름 개선과 미백, 애프터셰이빙 진정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고기능성 올인원 제품을 앞세워 직장인층을 공략하고 있다.
남성 전문 뷰티 브랜드 우르오스와 아이디얼포맨 역시 피지 케어와 유수분 밸런스 유지에 특화된 올인원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정비하며 시장 내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올리브영 등 주요 H&B 스토어에서도 남성 화장품 카테고리 내 올인원 제품의 매출 비중이 매년 늘어남에 따라, 브랜드 간 성분과 제형을 차별화한 신제품 출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한상진 기자 shiraz@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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