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아이 낳고 키우는 도시로'…경주시, 저출생 정면돌파 16개 정책 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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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키우는 도시로'…경주시, 저출생 정면돌파 16개 정책 쏟아내

장영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3-19 10:54:59
난임·출산·돌봄까지 연계…'달빛어린이병원·K-보듬6000' 운영
다자녀 대출이자 최대 480만원 지원…청년·신혼 주거 대책 강화

경북 경주시가 저출생 위기 속에서 결혼부터 출산, 돌봄, 주거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내놓으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총 16개 신규·확대 시책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단편적인 지원을 넘어 '만남-결혼-출산-돌봄-주거'로 이어지는 구조적 대응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시는 '소중한 아이, 행복한 가족, 함께하는 경주'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만남·결혼 △행복출산 △완전돌봄 △안심주거 △일·생활균형 △양성평등 등 6대 전략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출산 단계부터 체감형 지원을 강화했다.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영양제를 지원하고, 임산부와 영아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임신 준비부터 출산 이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다둥이 출산가정에는 축하 방문과 함께 양육 격려를 제공해 출산 친화 분위기 확산에도 나선다.

 

돌봄 분야에서는 야간·휴일에도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초등 방학 돌봄터와 아픈아이 긴급돌봄센터를 통해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여기에 평일 저녁과 주말까지 돌봄을 확대하는 'K-보듬 6000' 사업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주거 정책도 대폭 강화됐다.

 

시는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주택구입 대출이자를 연 최대 480만 원까지 지원하고 이사비도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 부담 완화에 나선다.

 

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유주거와 임대주택 공급을 병행해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한다. 결혼 장려 정책도 포함됐다.

 

앞으로 시는 결혼-출산-돌봄-주거로 이어지는 연계형 구조로 설계해 현장 중심의 체감형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윤철용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지원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과제"라며 "결혼과 출산, 양육 전 과정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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