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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전국 편의점에서도 쓴다

오다인
기사승인 : 2019-05-02 11:09:19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 결제 가능
결제방식도 기존 '판매자 QR'서 '소비자 QR'로 간편화

서울시 제로페이로 전국 4만여 개 편의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고 서울시가 2일 밝혔다.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5대 편의점인 △ GS25 △ CU △ 세븐일레븐 △ 이마트24 △ 미니스톱에서 이날부터 제로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매장 수는 4만3171개에 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편의점 중 씨스페이스는 제로페이 참여 의사결정이 늦어져 이달 중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제로페이 시범서비스 첫날인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로페이 이용확산 결의대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서울시 등은 편의점에 제로페이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금융결제원, VAN사업자, POS사업자와 함께 결제 시스템과 POS프로그램 개선작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달 통합테스트를 거쳐 이날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결제는 지난해 12월 파리바게트 매장에 처음 도입된 '소비자 QR방식'이 일괄 적용된다. 소비자가 제로페이 앱을 통해 생성되는 QR 또는 바코드를 판매자에게 보여주면 리더기 인식을 통해 결제가 이뤄진다.

이는 기존의 제로페이 결제방식인 '판매자 QR'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한 서비스다. 기존의 방식으로는 소비자가 매장에 비치된 제로페이 QR을 스마트폰 앱으로 스캔한 후 결제금액을 직접 입력해야 했다.

▲ 기존의 제로페이 결제방식(왼쪽)과 개선된 제로페이 결제방식 비교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이 같은 결제방식 개선으로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의 다중 소비자 이용시설에도 가맹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대 편의점뿐만 아니라 이날부터 배스킨라빈스(84개), 던킨도너츠(131개) 직영점에서도 제로페이를 쓸 수 있다. 서울시는 향후 74개 프랜차이즈로 확대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제로페이에 참여하는 결제사와 공공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부터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등 공공시설 85곳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할 경우 최대 30%의 할인이 제공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일상 가까이 있는 편의점이 가맹점으로 합류하면서 제로페이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골목경제 활성화와 핀테크 창업분위기 확산을 위해 제로페이를 간편결제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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