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포항시, 고수온 피해 최소화 총력…선제적 대응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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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고수온 피해 최소화 총력…선제적 대응 체계 가동

장영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8-06 11:16:09
총 109개 양식장 대상 방제장비·물품·보험료 전방위적 지원
해수부 차관, 흥해 지역 양식장 현장 방문…애로사항 청취

경북 포항시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폭염의 영향으로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 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 지난해 고수온 피해로 폐사된 물고기를 운반하고 있는 현장 사진. [포항시 제공]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경북 연안(울진군 북면 나곡리 북단~경주시 남면 지경방파제 남단)에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 발효됐다.

 

시는 예년보다 이른 고수온 주의보에 대응해 약 3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양식 어가에 방제 장비와 물품을 신속 지원하고시설 현대화와 보험료 지원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에는 육상양식 39개소, 해상가두리 17개소, 축제식 6개소, 연승식 47개소 총 109개 양식장에서 강도다리, 조피볼락, 넙치 등 약 1369만 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 지난 5일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포항 지역 양식장을 방문해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이 고수온 피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포항 수산업 정책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지역 내 양식어가에서는 액화산소공급기, 저층수공급장치, 히트펌프, 냉각기 등 총 1970대의 방제장비를 보유하고 있는데 포항시는 이 장비들이 고수온 시기에 효과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도와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고수온 피해 방지를 위한 4000만 원의 방제비를 편성해 얼음, 면역증강제 등 방제 물품을 지원하며, 이상 수온 대응 지원사업(3억 2200만 원)으로 순환펌프 682대, 액화산소 670t, 산소 용해기 6대, 수중교반기 4대 등을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포항 흥해 지역 양식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 및 수산업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이날 시와 어업인들은 현실을 반영해 현행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의 치어 기준을 기존 50g에서 20g으로 완화해줄 것을 건의했다. 현행 기준에 따르면 중량 50g 미만의 치어는 보험 가입이 불가능해 자연재해 등으로 폐사할 경우 어업인들이 직접 피해를 떠안게 된다.

 

▲ 국립수산과학원의 고수온 특보 발표 해역도.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시는 양식 어가의 재해 부담을 덜기 위한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도 진행한다. 이 지원사업(1억 6100만 원)으로 보험 자부담금의 70%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산 재해로 인한 양식수산물 및 시설물 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히트펌프를 보급하는 양식장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4억5000만 원), 저층수 취수라인 개·보수 등을 위한 양식장 시설현대화사업(12억2000만 원), 어류 면역력 강화를 위한 수산동물 예방백신공급사업(8억2900만 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이상기후가 반복되며 양식 어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가용 자원과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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