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P 연구개발 현황 공유…S&I센터·레미콘 공장 둘러봐
'블루콘 윈터', 국토부 건설신기술 인증…충남예술의전당 적용
건설 현장에서는 계절과 날씨에 따른 콘크리트 품질 관리가 관건으로 꼽힌다. 겨울철 저온에서는 콘크리트가 얼어 강도가 떨어지는 동해(凍害) 문제가, 우천 시에는 타설 자체가 어려운 문제가 반복돼왔다. 이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수 콘크리트 기술을 국내 업계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VAP·Value Added Product)'이라고 부른다.
삼표그룹의 핵심 계열사 삼표산업은 지난 6일 경기도 화성시 S&I센터(기술연구소)와 생산 공장에서 한국콘크리트학회 여성위원회 및 대한토목학회 여성기술위원회를 대상으로 '2026 삼표산업 기술견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 ▲ 지난 6일 경기 화성 삼표산업 S&I센터에서 진행한 특수 콘크리트 기술 견학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표그룹 제공] |
한국콘크리트학회 여성위원회가 반기별로 추진하는 외부 기술견학의 일환으로, 올해는 대한토목학회 여성기술위원회와 연합해 진행했다. 견학에는 홍건호 한국콘크리트학회장과 양 학회 여성위원회 소속 교수·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특수 콘크리트 기술 세미나와 시설 견학으로 구성돼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윤섭 삼표산업 콘크리트S&I팀 팀장이 자사 특수 콘크리트 VAP와 몰탈 분야의 연구개발 현황을 발표한 뒤, S&I센터와 화성 레미콘·몰탈 공장을 둘러보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국콘크리트학회 학생기자단 3명도 동행해 취재한 내용을 학회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삼표산업의 VAP는 내한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 바닥 저수축 콘크리트 '블루콘 플로어', 조강 콘크리트 '블루콘 스피드' 등 총 6종으로 구성돼 있다.
블루콘 윈터는 영하 20도 환경에서도 별도 보양 작업 없이 타설 후 36시간 이내에 압축강도 5MPa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제995호)로 지정되고 녹색기술 인증도 받았다. 최근에는 충남예술의전당 건립 공사에 적용이 논의되는 등 실제 현장 적용 사례도 늘고 있다..
삼표산업은 지난 2024년부터 서울대·한양대 건축학과 학생 대상 현장 견학, 지역 레미콘사 대상 안전보건 견학 등을 진행하며 산학 협력을 이어왔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학계 전문가들에게 삼표산업의 특수 콘크리트 기술력과 연구 현장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회와의 교류를 지속하며 산학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배지수 기자 didyo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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