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마지막 시신 수습…노동부 장관 "발생원인 철저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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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마지막 시신 수습…노동부 장관 "발생원인 철저 규명"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5-11-15 12:01:12
김영훈 장관, 사고현장서 최종 브리핑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의 매몰자 7명에 대한 시신 수습이 마무리된 가운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사고 현장에서 최종 브리핑을 갖고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고 발생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 15일 오전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대형 구조물 붕괴현장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이 매몰자 사고수습을 마무리하며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중앙사고수습본부 공동본부장인 김 장관은 "전날 오후 9시 57분에 매몰된 작업자 중 마지막 실종자였던 60대 김모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힌 뒤 "유명을 달리하신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장관은 "노후 화력발전소 폐쇄 과정에는 수많은 과제와 위험이 뒤따른다"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정부가 조속히 마련해 다시는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발주처에 대한 수사 계획을 묻는 취재진에 "발주처 책임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되고 논의되고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면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아주 큰 인프라 교체사업들이 예상되는 만큼 발주처 책임을 강화하는 방법도 제도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6일 오후 2시 2분께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는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 규모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붕괴,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됐다.

 

매몰자 7명(60대 4명, 40대 2명, 30대 1명)은 8일간 잔해 구조물을 뚫고 들어간 소방대원들의 치열한 구조활동에도 모두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 울산화력발전소 구조물 제거작업 모습 [울산소방본부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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