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시민단체 "집단학살 공조 방산포럼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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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집단학살 공조 방산포럼 중단하라"

이상훈 선임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6-30 11:42:45
▲ 무기박람회저항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을 공조하는 '글로벌 방산 공급망 포럼 2026'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군사작전에 연루됐다고 비판받는 글로벌 방산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 방산 포럼을 앞두고 시민사회가 정부의 후원 철회와 행사 중단을 촉구했다.

무기박람회저항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을 공조하는 '글로벌 방산 공급망 포럼 2026'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이 문제 삼은 행사는 오는 7월 1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방산 공급망 포럼 2026'이다. 한 언론사가 주최하고 방위사업청,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주요 방산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이스라엘 방산기업 라파엘의 CEO 요아브 투르제만을 비롯해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 신사업 총괄이사 램지 벤틀리, 록히드마틴 코리아 대표 이원익, BAE 시스템스 전자시스템 부문 국제사업개발 부사장 딘 박세바니 등이 기조 발제자로 참여한다. 또한 RTX, 보잉, GE 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HD현대중공업, KAI 등 국내외 주요 방산업체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라파엘, 록히드마틴, BAE 시스템스, RTX, 보잉, GE 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과 관련해 국제사회와 시민사회로부터 지속적인 비판을 받아온 기업들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2023년 10월 이후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대규모 민간인 희생에 국제사회가 우려를 표하는 상황에서, 이들 기업을 초청해 방산 협력과 수출 확대를 논의하는 것은 정부가 사실상 전쟁과 무기 산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참여연대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외 메시지와 정부 정책 사이의 괴리를 비판했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보편적 인권을 강조하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군사행동을 비판해 왔지만, 대선 후보 시절부터 현재까지 방위산업 진흥과 무기 수출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인권을 말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무기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모순된 태도"라고 주장했다.

참가단체들은 정부 부처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는 점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반인도적 범죄 논란이 제기되는 무기 기업들을 국내에 초청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정부가 후원기관으로 이름을 올려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것은 결과적으로 집단학살에 공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행사를 주최하는 언론사와 이를 후원하는 정부 부처는 포럼 지원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방산 수출 확대보다 국제인권과 평화 원칙을 우선해야 한다"며 "정부는 무기 산업 진흥 정책을 재검토하고 국제인도법과 인권 원칙에 부합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러한 시민단체들의 주장에 대하여 행사 주최 측과 정부는 해당 포럼을 방산 공급망 협력과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 무기박람회저항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을 공조하는 '글로벌 방산 공급망 포럼 2026'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 무기박람회저항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을 공조하는 '글로벌 방산 공급망 포럼 2026'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 무기박람회저항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을 공조하는 '글로벌 방산 공급망 포럼 2026'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 무기박람회저항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을 공조하는 '글로벌 방산 공급망 포럼 2026'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 무기박람회저항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을 공조하는 '글로벌 방산 공급망 포럼 2026'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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