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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사회적고립 해소 위해 '쪽방촌 거주자' 지원 나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4-02-11 11:41:50

광주광역시가 동구 대인동에 '쪽빛상담소'의 문을 열고, 13일 부터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쪽방촌 거주자 지원를 위해 나선다.

 

▲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쪽빛상담소 [광주시 제공]

 

'쪽빛상담소'는 쪽방촌 거주자의 지역사회 재정착을 지원하고 사회적 고립 해소를 목표로 △수요자 중심 생활 지원 △공공책임제 주거·자립 지원 △지속 가능한 데이터 관리 등 3대 전략, 13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먼저 수요자 중심 생활 지원을 위해 병원 동행, 건강·영양 교육, 스트레스 관리 등 광주사회서비스원과 협업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동구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들랑달랑 모두의 공간'을 통해 부엌과 빨래방 공간을 공유한다.

 

취업 연계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노숙인 특화 자활사업을 통해 자립 지원을 추진한다. 일자리에 참여한 쪽방촌 거주자의 자조모임을 구성해 정보를 공유하고, 자신이 받은 돌봄을 다시 돌봄으로 베푸는 선순환 사회공헌이 가능한 동아리 활동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데이터 관리를 위해 쪽빛상담소를 회원제로 운영한다. 쪽빛상담소 자체적으로 회원 기준을 마련해 사례 관리와 맞춤형 복지 지원 연계를 위한 데이터 관리를 추진한다.

 

광주시 쪽방촌 인구, 가구 구조, 기술변화에 기인한 다양한 사회적 위험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형성된 새로운 취약계층에 대한 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 또 일상생활과 주거환경 변화 추이의 데이터를 축적·관리하고, 쪽방촌 거주자들의 요구 등을 파악해 맞춤형 정책 개발하는 등 새로운 복지약자의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을 통해 동구 대인동과 계림1동 일대 쪽방촌 거주자 160여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가족이 없다'는 답변이 54.6%, '가족이나 친지 방문 경험이 없다'는 응답이 69.4%로 가족과 단절하고 지내는 거주자가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쪽방촌 거주자들이 과거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차고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어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쪽빛상담소로 정했다"며 "내 이웃, 내가 사는 동네가 서로의 돌봄 울타리가 되어주는 지역사회 중심, 일상생활 친화적 안심 돌봄도시 광주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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