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우빈 반가운 근황…건강 좋고 머리도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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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반가운 근황…건강 좋고 머리도 길어

홍종선
기사승인 : 2018-08-09 12:15:31
[홍종선의 프리즘] "인성 좋은 친구, 반드시 돌아올 것"
▲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안보현과 차태현을 통해 건강한 근황이 전해진 배우 김우빈. [방송화면 캡처]


김우빈과 모델 시절부터 함께 성장해 온 배우 안보현이 MBC 토크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배우 김영민, 이유리, 손창의와 함께였다. 네 사람은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MBC 드라마 ‘숨바꼭질’의 주연들로, MBC가 자사 드라마 홍보를 위해 주인공들을 자사 예능에 불렀고 출연진의 숨겨둔 입담 과시 속에 시청률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시청자의 귀를 쫑긋 세운 얘기는 배우 김우빈의 근황이었다. 김우빈은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째 비인두암과 싸우고 있다. 비인두암은 코(비) 뒷부분과 식도의 맨 윗부분(인두) 사이의 빈 공간에 생긴 악성종양이다. 김우빈은 지난해 말, 3번의 항암치료와 35번의 방사선치료를 잘 받았다며 팬들에게 안부를 전한 바 있다.

어느 새 8개월, 김우빈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한 건 오랜 친구 안보현 그리고 ‘라디오스타’의 MC 차태현이다. 진행자들은 배우 안보현에게 친한 친구가 누구인지 물었고 안보현은 김우빈이라고 답했다. 모델학교에서 동문수학했고 학교 행사가 있을 때면 김우빈의 옷을 빌려 입기도 하면서 인연을 쌓았으며 자신이 군에 입대할 때 배웅해 준 유일한 친구가 김우빈이었다고 절친을 인증했다.

 

▲ 배우 안보현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배우 김우빈의 근황을 전하고 있다. [방송화면 캡처]

 

진행자들은 당연히 절친에게 김우빈의 근황을 물었고 안보현은 자주 연락하며 지냈지만 투병 중이다 보니 되레 조심하게 돼 연락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최근 김우빈이 먼저 연락해 줘서 고마웠다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오랜만에 목소리를 들으니 눈물이 났다”고 답했다. 이어 “어제 카톡으로 라디오스타 출연 얘기를 전하니 기뻐해 줬다”고 말했다. 투병 중에도 친구 안보현의 드라마 주연 소식에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인기 예능 출연에 제 일처럼 기뻐하는 김우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목소리로 친구의 안녕을 확인하고 눈물 흘린 안보현의 묵묵한 우정도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 순간이었다.

안보현과 마주앉은 차태현이 보탰다. “우빈이 건강 많이 좋아졌어요. 머리도 엄청 길었어요. 사극 하는 것처럼…”이라고 김우빈의 근황을 전했다. 통화 목소리에 눈으로 직접 본 모습까지 김우빈의 건강 회복 소식이 전해지자 12시간이 지나도록 계속 화제에 오르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들이 종종 “정말 인성 좋은 친구였는데”라고 안타까워하면서 “좋은 끝은 있으니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던 것과 비슷하게 응원의 목소리가 크다.

특히 머리카락이 길었다는 대목에 누리꾼이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암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삭발하기도 하지만 특히 비인두암의 경우엔 탈모 후유증이 있다는 풍문 속에 팬들의 염려가 컸고 이에 소속사가 “치료약이 좋아져 이제 탈모 증세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확인할 정도였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율 브리너도 있고, 제이슨 스타뎀도 있는데 머리카락 없는 게 배우로서의 결격 사유일 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음에도 분장 없이 사극을 해도 될 만큼 머리가 길었다고 하니 그만큼 건강 회복이 빠르다는 소식으로 들려 반가운 게 사실이다.

그래도 아직은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기다리련다. 우리가 그의 복귀를 열망할수록 그것은 의도와 다르게 재촉이 될 수 있다. 여유를 가지고, 완전히 건강을 찾고 만인의 사랑을 받는 배우의 자리를 감당할 만큼 육체적.정신적 체력을 다진 후 돌아오길 바란다. 우리는 당신이 잠시 떠난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배우 김우빈을 결코 잊지 않은 채. 

 

KPI뉴스 / 홍종선 기자 dunasta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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