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KT, 임금협상 비용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익 전년比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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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임금협상 비용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익 전년比 14.3%↓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4-08-09 12:37:37
별도 서비스 매출은 2분기 연속 4조원 돌파
금융·부동산·클라우드·IDC는 성장세 확대
5대 성장사업 약진…전년 동기보다 10.3%↑
CT·AI·미디어 중심 AICT 컴퍼니 전환 가속화

KT가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임금협상 비용이 재무에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14.3% 감소했다.

하반기에는 AI(인공지능)과 IT(정보기술)를 융합한 AICT 컴퍼니로도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실적 회복에 나선다.
 

▲ KT 본사 전경 [KT 제공]

 

KT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연결기준 6조5464억 원, 별도 기준 4조5483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그룹 전체의 연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이나 계열사를 제외한 별도 매출은 1.4% 증가했다. 별도 서비스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7% 성장한 4조480억 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4조 원대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에 반영됐던 '임금협상'에 따른 비용이 올 2분기에 반영되면서 연결(4940억 원)과 별도(3588억 원)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3%, 12.0% 줄었다.

임금협상 비용을 제외한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 별도 영업이익은 3.9% 증가했다.

▲ KT 2024년 2분기 손익 요약 [KT IR자료]

 

무선 사업에서는 5G 가입자 비중이 75%로 확대되며 1000만명을 돌파했다. 로밍 사업을 포함한 무선서비스 매출도 지난해보다 2.7% 성장했다.

KT는 5G 중저가 요금제 10종을 선보이고 지난 7월에는 '티빙·지니·밀리 초이스'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다.

유선 사업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초고속인터넷은 유지가입자 약 990만을 달성했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중 1G 속도 가입자 비중이 늘어나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순증으로 매출액이 0.9% 성장했다. KT는 올 하반기에는 '온디바이스(On Device) AI 셋톱박스'도 공개하며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

기업서비스 사업에서는 기업인터넷, 기업메세징, AICC(인공지능 콘택트센터) 사업이 성장했다. AICC와 IoT(사물인터넷),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공간, 에너지 등 5대 성장사업이 약진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3%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하지만 태양광에너지, 디지털 물류, 헬스케어 등 저수익 사업을 재편하면서 전체 매출액은 1.0% 감소했다.

KT는특히 AICC 사업은 공공고객을 중심으로 구독형 AICC 서비스 수요 증가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T그룹은 금융, 부동산, DX(디지털전환) 등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꾸준한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케이뱅크는 2024년 2분기 말 수신 잔액 21조9000억 원, 여신 잔액 15조70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23.7%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6월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BC카드는 금융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와 호텔 등 임대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1% 상승했다. 호텔 부문은 해외 관광객 수요와 객실당 매출이 늘어나며 KT에스테이트의 성장을 견인했다.

클라우드는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과 고객 기반의 사업 확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1% 증가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CDN(Content Delivery Network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로 매출이 성장했다.

KT CFO 장민 전무는 "AICT 기업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글로벌 IT기업과 전방위적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KT그룹 전체가 효율적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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