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국민의힘 조해진, 김해을 예비후보·당원 저지로 출마 기자회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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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해진, 김해을 예비후보·당원 저지로 출마 기자회견 취소

최재호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2-14 13:02:14
지역 당원들 "김해 무관한 조 의원 출마는 56만 시민 무시하는 처사"
조해진 "탄핵 시즌2 막는 절박함…4선 중진으로 숙원사업 신속 해결"

국민의힘 3선 중진으로 '험지 출마' 국민의힘 지도부의 뜻을 수용한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이 14일 오전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려다 지역 당원들과 예비후보들의 반발에 부딪혀 발길을 돌렸다.

 

▲ 조해진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해을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조해진 페이스북 캡처]

 

김해을 국민의힘 예비후보 7명과 시·도의원들은 앞서 이날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조 의원이 출마하는 것은 56만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정서를 무시하고 출마를 강행한다면 예비후보들은 물론 지역의 도의원, 시의원, 당원들이 온몸으로 단계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며 "중앙당은 공정한 경선을 통한 후보를 하루빨리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회견을 마친 후보자들과 당원들은 김해시청 프레스센터 로비 입구에서 30분 이상 조 의원의 회견장 입장을 가로막았고, 결국 조 의원 측은 "앞으로 일정을 다시 전하겠다"며 후퇴했다.

 

한편 조해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회견문을 통해 "민주당이 선거에 이기는 순간 윤석열 정부를 향해 탄핵 시즌2에 돌입할 것"이라며 "당이 저 같은 사람에게 현역 민주당 의원 지역에 출마를 요청한 것은 이런 절박함, 절실함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낙동강 전선에서 이기면 인천상륙도, 서울수복도 이뤄질 거라는 여망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칠 만한 가치"라며 "이는 저를 3선 중진으로 만들어놓고 떠나보내야 하는 밀양의령함안창녕의 당원과 주민들이나, 김해의 당원-시민들이 모두 같이 고민하는 대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가 나라를 구한 선거가 되게 하겠다. 집권 여당 4선 중진의 힘으로 시민의 오랜 숙원을 신속하게 해결해서 은혜를 갚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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