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주지역 교통사고 사망·부상자 '뚜렷한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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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교통사고 사망·부상자 '뚜렷한 감소세'

장영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2-01 12:43:37
5년 새 사고 건수 43% 감소…교통안전 정책 성과 수치로 확인
같은 기간 사망자 수도 34% 넘게 줄어…보행자 안전 강화 지속

 경북 경주시는 경주지역의 교통사고가 해마다 감소하며 그 결과가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 경주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최근 3년 연속 0명'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6년 경주시 교통안전시행계획'에 따르면 경주 지역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21년 1259건에서 2025년 717건으로 줄었다. 5년 새 43% 이상 감소한 수치다. 사망자 수도 같은 기간 38명에서 25명으로 줄어 34.2% 감소했다.

 

부상자 역시 2021년 1909명에서 2025년 963명으로 감소해 절반 수준까지 낮아졌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교통안전 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로 환경 개선과 교통질서 확립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의 결과로 분석된다. 경주시는 신호기와 교통안전시설 정비, 차선·노면 표시 개선, 생활권 이면도로 정비, 스마트 횡단보도와 감응신호 구축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교통사고 발생 비중이 높은 시·군도와 생활도로를 중심으로 안전시설을 집중 보강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환경 조성에 주력해 왔다.

 

사고 유형을 보면 차대차 사고가 492건으로 전체의 68.6%로 가장 많지만 차대사람(보행자) 사고도 199건으로 27.8%를 차지해 적지 않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과 함께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정비, 횡단보도 개선, 야간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병행하며 교통약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의 경우 최근 3년 연속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보호구역 정비와 교통안전 교육 정책의 효과가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는 불법 주정차 단속과 교통법규 위반 지도, 각종 교통안전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시민 참여형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경주시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올 한 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19~2021년 평균 대비 50% 줄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올해만 100억 원이 넘는 교통안전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다만, 교통사고 감소세 속에서도 구조적 과제는 남아 있다. 지난해 경주 지역의 65세 이상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25명 가운데 11명으로 4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령자 사고는 시설 개선을 넘어 보행 동선과 생활권 환경 전반을 고려한 세밀한 접근이 요구되는 만큼 경주시는 노인 보호구역 정비 확대와 보행 환경 개선,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통해 이를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교통사고 감소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함께 꾸준히 추진해 온 교통안전 정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사고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고령자와 보행자가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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