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아프리카돼지열병 北상륙에 방역 '비상'…채혈검사는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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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北상륙에 방역 '비상'…채혈검사는 '음성'

장한별 기자
기사승인 : 2019-06-02 14:38:29

아프리카돼지열병(ASF·African Swine Fever)이 북한에 유입된 것과 관련 정부는 바이러스 국내 유입을 우려해 남북 접경지역 10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본격 방역 조치에 나섰다.


▲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국내 전파가 우려되는 지난 1일 오전 인천 강화군의 한 양돈농장에 출입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북한은 지난 1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사실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공식 보고했다. OIE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북한 자강도 우시군 북상협동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신고돼 25일 확진됐다.


이에 농림식품부는 지난달 31일 강화·옹진·김포·파주·연천·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10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에 나섰다.


주요 도로에 통제 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축산 관련 차량 등을 방역한다. 또 이들 지역 전체 양돈 농가에 대한 혈청 검사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여부를 다음 달 7일까지 확인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접경지역 모든 양돈 농가와 도축장에서 긴급소독을 벌이기로 했다. 도라산·고성 남북 출입사무소의 출입 인력과 차량에 대해서도 소독도 강화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북한 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접경 지역 인근까지 퍼질 경우 해당 지역 농가의 출하 도축장 지정, 돼지 이동 제한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 북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정부가 총력전에 돌입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오후 강원도 내 한 양돈 농가에서 소독약품을 뿌리는 모습 [강원도 제공]


한편 파이낸셜뉴스의 2일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접경지 118호 전농가에 채혈검사 중이며, 1일 현재 채혈은 115호 881두, ASF검사 42호 314두를 완료했다. 도는 채혈검사 결과 전부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강원도 내 접경지역 돼지사육 농가는 총 118호에 20만7382두이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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