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수원 최초 광복절 행사 시민 주최 '수원 독립운동의 길' 조성 기념행사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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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최초 광복절 행사 시민 주최 '수원 독립운동의 길' 조성 기념행사로 개최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8-16 12:54:13
김세환·임면수 선생 후손에 감사 편지 전달
이재준 수원시장·김미경 수원시의회 의장 축사…"독립운동 정신 기억 전파"

수원 최초로 광복절 행사가 시민 주최 '수원 독립운동의 길' 조성 기념행사로 열렸다.

 

▲ 광복 81주년 '수원 독립운동의 길' 조성 기념행사가 열린 15일 오후 민족학교인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김세환관에서 이재준(검정 민복) 수원특례시장과 김미경(시장 왼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이주현(시장 오른쪽) '수원 독립운동의 길'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시민들이 함께 '독립군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 독립운동의 길' 추진위원회는 지난 15일 민족학교인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일제강점기 삼일여학교) 김세환관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1주년 광복절 '수원 독립운동의 길' 조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다솔초등학교 6학년 3반을 대표해 김민서 양과 이나영 양이 수원 독립운동가 7인 가운데 김세환 선생의 외증손인 윤솔, 윤참 등 가족과 임면수 선생의 손자 임병무 시인에게 '감사의 편지'를 낭송하고 전달했다.

 

'수원 독립운동의 길' 시민 모금에 참여한 울림봉사단 최성배 회장, 나눔톡톡봉사단 이민하 회장, 사회공헌기업 ㈜캡텍 김은학 대표, 수원지역건축사회 서정일 회장, 수원시주민자치협의회 신호정 회장, 연포갈비 봉주원 대표, 정지영커피로스터즈 정지영 대표 등이 기부자를 대표해 이주현 '수원 독립운동의 길' 추진위원장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 독립운동의 길' 시민 해설사를 대표해 강신오 씨와 오하빈(광교초6) 양, 다문화 해설사 장링링 씨 등 3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은 '독립군 애국가'와 만세삼창 등을 끝으로 마친 뒤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담장으로 이동해 작가 레오 다브의 '벽화' 설명과 함께 높이 4m, 길이 50m에 이르는 초대형 '수원 독립운동의 길' 벽화 제막식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 이재준(맨 뒤 왼쪽) 수원특례시장과 김미경(맨 뒤 오른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이주현(맨 뒤 왼쪽에서 두 번째) '수원 독립운동의 길'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수원 독립운동가 김세환·임면수 선생의 후손들이 15일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담장에 그려진 '수원 독립운동의 길' 벽화 제막을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한편 기념 행사에 앞서 경기소년소녀합창단은 1919년 3·1운동에서 1945년 8월 15일 광복 때까지의 얘기를 뮤지컬로 공연해 시민들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주현 '수원 독립운동의 길' 추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일제강점기 3·1 만세운동 당시 수원은 상인, 학생, 기생, 농민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이 일제에 맞섰던 경기남부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다"며 "그 위대한 역사의 발자취가 급속한 도시 개발과 팽창 속에서 파묻혀 우리 기억에서 멀어져 가고 있던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 독립운동의 길 착공식은 파묻혀 있던 역사를 수원시민의 힘으로 세상에 드러나도록 첫 삽을 뜨는 날"이라며 "이런 시도는 단순히 도로나 산책로 조성이 아니라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수원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흩어져 있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하나로 잇는 '기억과 미래의 통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수원에는 개혁과 애민 정신 등 정조의 유산이 있고, 또 하나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유산이 있다"며 "김세환, 김향화 등 수원 독립운동가 7인의 정신을 이제부터 흔적을 남기고, 기억하고, 미래 후손들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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