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노동자 연이은 과로사에 쿠팡 합동청문회 개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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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이은 과로사에 쿠팡 합동청문회 개최 촉구

이상훈 선임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11-20 13:01:16
▲ 쿠팡 택배노동자의 과로와 고용불안 심화, 물류센터의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 개선을 요구하는 쿠팡 합동청문회 개최 촉구 노동·소비자·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렸다.[이상훈 선임기자]

 

쿠팡 택배노동자의 과로와 고용불안 심화, 물류센터의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 개선을 요구하고, 국회 국토교통위와 정무위 등 관련 상임위를 아우르는 쿠팡 합동청문회 개최를 촉구하는 노동·소비자·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렸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쿠팡 택배노동자와 물류센터 노동자들의 과로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최근 쿠팡이츠가 촉발한 '무료배달' 경쟁으로 인해 수수료가 인상되고, 그 부담이 중소상인, 배달노동자,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쿠팡의 배송지역회수 제도를 통한 택배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과 고용불안 심화, 물류센터의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인해 다수의 노동자들이 사망하였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동계의 요구에 쿠팡은 최소한의 대화도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쿠팡 과로사 유족과 택배노조는 쿠팡 청문회 개최를 촉구하는 농성을 국회 앞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쿠팡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청문회 개최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만큼, 노동·소비자·시민사회단체들이 국회 앞에서 조속한 청문회 개최와 쿠팡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쿠팡에서 택배기사로 일하다 과로사한 고 정슬기씨의 아버지 정금석씨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10월 25일부터 국회 앞에서 농성을 하며 쿠팡으로부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진정어린 사과도, 재발방지 요구에도 묵묵부답하고 있다"고 밝히고, "쿠팡의 책임있는 모습을 기대할 수 없기에 청문회를 통해 쿠팡에 책임을 묻고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쿠팡 합동청문회 개최를 촉구하는 노동·소비자·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에서 택배기사로 일하다 과로사한 고 정슬기씨의 아버지 정금석씨(가운데)가 발언을 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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