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파월 美 연준의장 발언에 나스닥·S&P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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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 연준의장 발언에 나스닥·S&P 사상 최고치

김광호
기사승인 : 2018-08-25 12:53:25
파월 의장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
24일 뉴욕 증시, S&P 2875.13·나스닥 7942로 사상 최고치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24일(현지시간)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뉴욕 증시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 17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향후 6개월 간의 미 통화정책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AP 뉴시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6%(153포인트) 상승한 2만5808을 기록 중이며,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6%(18포인트) 오른 2875.1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나스닥지수는 0.8%(63포인트) 상승한 7942를 나타냈고 장중 사상 최고치인 7949.25까지 치솟기도 했다.

파월 의장이 이날 잭슨홀 미팅에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히자, 이를 시장에서 비둘기파적인 발언으로 받아들이면서 뉴욕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강한 소득과 고용의 성장이 지속될 경우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의 목표 범위의 점진적인 상승이 적절할 것"이라며 "통화정책 정상화를 너무 빠르게 시행해 경제 확장을 억제하는 것과 너무 느리게 인상해 경기를 과열시키는 것 모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직면한 위험"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하거나 경기 과열의 위험이 커졌다는 명백한 징후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 경제 회복세가 본격화되면서 곳곳에서 경기 과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금리 인상의 속도를 높일 이유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보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선임 시장분석가 카린 카바노는 마켓워치에 "이번 발언은 내게 약간 비둘기파적인 것으로 보였다"며 "인플레이션이 문제가 아니며 그것은 아직 괜찮다는 발언은 시장 심리에서 짐을 덜어줬다"고 말했다.

또 BNP파리바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브루클린 드와이어는 "파월 장관의 연설의 핵심은 연준이 향후에도 경제 지표에 집중하면서 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고수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준의 금리 인상 본격화 이후 강세를 지속하던 달러도 하락한 가운데,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0.5% 가량 떨어졌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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