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한 신청을 받아 초등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색 진로 특강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은 전날 경기 고양시 장촌초등학교에서 5·6학년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항공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양사 임직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운항·객실 승무원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봉사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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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함께하는 청소년을 위한 항공 진로 특강. [대한항공 제공] |
이번 특강이 눈길을 끈 것은 기존의 기관 추천이나 지정 방문 형태에서 벗어나 'SNS 사연 접수' 방식을 최초로 도입했다는 점이다. 양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된 수많은 사연 중 학교를 최종 선별해 방문했다.
특강의 계기를 마련한 장촌초 6학년 담임교사는 "조종사를 꿈꾸며 눈을 반짝이는 아이들에게 화면 속이 아닌, 현직 승무원들을 직접 만나게 해주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 사연을 채택해 학생들과 현직 멘토들의 실제 만남을 성사시켰다.
이날 수업에는 대한항공 운항승무원(조종사)과 아시아나항공 객실승무원이 일일 멘토로 단상에 섰다.
멘토들은 현장 경험 및 실무 노하우를 전달했다. 비행 현장에서 겪은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비롯해 각 직업을 갖기 위한 준비 과정과 실무 노하우를 초등학생 수준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이어진 Q&A 시간에는 학생들이 평소 품었던 궁금증을 해소하며 항공업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왔다.
수업에 참관한 담임교사는 "꿈을 먼저 이룬 멘토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학생들에게 포기하지 않을 용기와 희망을 심어준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은 앞으로도 소통 창구를 다양화해 맞춤형 교육 기부를 이어가며 미래 항공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직접 찾아가 미래 세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 재능 기부를 통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역사회에 온기를 나누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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